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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하게 바뀐 이석기·통진당 해명…이유는?
입력 2013.09.01 (07:02) 수정 2013.09.01 (08:02)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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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해명이 미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대응도 조금씩 바뀌었는데요,

이들의 해명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강민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압수수색 이후 잠적했다가 하룻만에 나타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철저한 날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아 상상속의 소설. 국정원 상상력에서 나온 게 아닌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녹취록까지 공개되자 모임 자체는 인정하되 취지가 달랐다는 쪽으로 후퇴합니다.

<녹취>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전쟁이 벌어진다면 민족의 공멸 전에 하루라도 빨리 평화실현하자는 것. 이 말이 어느 한 편에 서서 전쟁을 함게 치르겠다는 의미인가?"

통합진보당의 해명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그제 오전 8시까지는 모임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녹취>김재연(통합진보당 의원) : "그런 모임이 저는 없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모임이 없었는데 어떻게 갈 수가 있겠나."

그러나 불과 3시간 뒤엔,

<녹취>홍성규(통합진보당 대변인) : "이석기 의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정세강연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7시간 뒤엔, 녹취록에 나오는 발언 당사자가 직접 나서 비슷한 말을 했지만 취지는 달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김근래(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내 발언의 취지는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거고 절박한 심정에서 그런 말을 했다."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향후 예상되는 내란음모죄에 대한 법리 공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미묘하게 바뀐 이석기·통진당 해명…이유는?
    • 입력 2013-09-01 07:04:44
    • 수정2013-09-01 08:02:43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해명이 미묘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대응도 조금씩 바뀌었는데요,

이들의 해명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강민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압수수색 이후 잠적했다가 하룻만에 나타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철저한 날조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아 상상속의 소설. 국정원 상상력에서 나온 게 아닌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녹취록까지 공개되자 모임 자체는 인정하되 취지가 달랐다는 쪽으로 후퇴합니다.

<녹취>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전쟁이 벌어진다면 민족의 공멸 전에 하루라도 빨리 평화실현하자는 것. 이 말이 어느 한 편에 서서 전쟁을 함게 치르겠다는 의미인가?"

통합진보당의 해명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그제 오전 8시까지는 모임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녹취>김재연(통합진보당 의원) : "그런 모임이 저는 없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모임이 없었는데 어떻게 갈 수가 있겠나."

그러나 불과 3시간 뒤엔,

<녹취>홍성규(통합진보당 대변인) : "이석기 의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정세강연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7시간 뒤엔, 녹취록에 나오는 발언 당사자가 직접 나서 비슷한 말을 했지만 취지는 달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김근래(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 "내 발언의 취지는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거고 절박한 심정에서 그런 말을 했다."

이석기 의원과 통합진보당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향후 예상되는 내란음모죄에 대한 법리 공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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