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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총회] ②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는?
입력 2013.09.01 (10:27) 수정 2013.09.01 (10:29) 연합뉴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도쿄와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이 경합 중인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통해 정해진다.

2020년 하계올림픽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제32회 대회다.

이 대회 유치 최종 후보 도시는 세 곳으로 도쿄, 마드리드, 이스탄불이다.

이들 외에 바쿠(아제르바이잔), 도하(카타르), 로마(이탈리아)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최종 후보 도시가 되는 데 실패했다.

이 세 도시는 8일 IOC 총회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이어 IOC 평가위원회의 보고가 있은 후 IOC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유치 성공 여부가 가려진다.

도쿄와 마드리드는 2016년 대회 유치에도 나섰지만 리우데자네이루에 고배를 들었다.

도쿄는 1964년에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경력이 있다.

또 일본이라는 국가는 1972년(삿포로)과 1998년(나가노)에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치렀고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2011년 세계체조선수권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도쿄가 대회를 유치하면 영국 런던(3회),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하계 올림픽을 2회 이상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다만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건 변수로 떠올랐다.

일본 국회가 지난달 31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에 대한 심의를 IOC 총회가 끝난 뒤로 늦추기로 한 것도 올림픽 유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한국 평창에서 열리기 때문에 IOC 위원들이 바로 인접한 올림픽 개최권을 또 아시아에 줄 것인지도 변수다.

마드리드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2012년과 2016년 대회 최종 후보 도시까지 진출했지만 투표에서 고배를 들었다. 역시 3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한국 평창이 어쩌면 마드리드에는 '롤 모델'인 지도 모른다.

스페인 역시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과 1982년 월드컵 축구대회, 2014년 농구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 유치 경험이 돋보인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의 경제 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IOC 위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이스탄불은 아직 올림픽 개최 경험이 없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올림픽 개최에 도전장을 던지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2000년 대회 최종 후보도시에 든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대회까지 계속 유치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가운데 최종 후보도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0년과 2008년 대회 두 차례였다.

이스탄불이 내세우는 장점은 역시 '이슬람권 최초의 올림픽 개최'다.

최근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고 같은 이슬람권인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점이 마음에 걸린다.

현재 판세는 도쿄가 유리하다는 전망이 많다.

올림픽 대회 유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매체 게임즈비즈닷컴은 도쿄의 평점을 62.31로 잡아 이스탄불(61.96), 마드리드(56.49)보다 높게 책정했다.

스포츠 베팅업체 래드브록스 역시 도쿄의 유치 가능성에 대한 배당률을 8/13으로 올려놔 마드리드나 이스탄불(이상 3/1)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 [ IOC총회] ②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는?
    • 입력 2013-09-01 10:27:44
    • 수정2013-09-01 10:29:40
    연합뉴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도쿄와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이 경합 중인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통해 정해진다.

2020년 하계올림픽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제32회 대회다.

이 대회 유치 최종 후보 도시는 세 곳으로 도쿄, 마드리드, 이스탄불이다.

이들 외에 바쿠(아제르바이잔), 도하(카타르), 로마(이탈리아)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나 최종 후보 도시가 되는 데 실패했다.

이 세 도시는 8일 IOC 총회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이어 IOC 평가위원회의 보고가 있은 후 IOC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유치 성공 여부가 가려진다.

도쿄와 마드리드는 2016년 대회 유치에도 나섰지만 리우데자네이루에 고배를 들었다.

도쿄는 1964년에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경력이 있다.

또 일본이라는 국가는 1972년(삿포로)과 1998년(나가노)에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치렀고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2011년 세계체조선수권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도쿄가 대회를 유치하면 영국 런던(3회),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하계 올림픽을 2회 이상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다만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건 변수로 떠올랐다.

일본 국회가 지난달 31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에 대한 심의를 IOC 총회가 끝난 뒤로 늦추기로 한 것도 올림픽 유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한국 평창에서 열리기 때문에 IOC 위원들이 바로 인접한 올림픽 개최권을 또 아시아에 줄 것인지도 변수다.

마드리드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2012년과 2016년 대회 최종 후보 도시까지 진출했지만 투표에서 고배를 들었다. 역시 3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한국 평창이 어쩌면 마드리드에는 '롤 모델'인 지도 모른다.

스페인 역시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과 1982년 월드컵 축구대회, 2014년 농구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 유치 경험이 돋보인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의 경제 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IOC 위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이스탄불은 아직 올림픽 개최 경험이 없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올림픽 개최에 도전장을 던지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2000년 대회 최종 후보도시에 든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대회까지 계속 유치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가운데 최종 후보도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0년과 2008년 대회 두 차례였다.

이스탄불이 내세우는 장점은 역시 '이슬람권 최초의 올림픽 개최'다.

최근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고 같은 이슬람권인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점이 마음에 걸린다.

현재 판세는 도쿄가 유리하다는 전망이 많다.

올림픽 대회 유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매체 게임즈비즈닷컴은 도쿄의 평점을 62.31로 잡아 이스탄불(61.96), 마드리드(56.49)보다 높게 책정했다.

스포츠 베팅업체 래드브록스 역시 도쿄의 유치 가능성에 대한 배당률을 8/13으로 올려놔 마드리드나 이스탄불(이상 3/1)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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