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집중력 발휘! SD 꺾고 ‘80승 선착’

입력 2013.09.01 (13:18) 수정 2013.09.01 (14: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경기 막판 살아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7회와 8회 1점씩을 뽑아 2-1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3연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0승(55패) 고지에 올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2회 무사 1·2루, 5회 1사 2루, 6회 1사 1·3루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물러나는 등 거듭 기회를 잡고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6회까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을 만들어내지 못해 0-1로 끌려갔다.

지난달 30일 선발투수 에딘손 볼케스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불안해진 크리스 카푸아노가 7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그러나 후반 들어 타선 집중력이 살아나자 7∼8회 3안타씩을 때려 1점씩 올리고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제리 헤어스턴과 칼 크로퍼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스킵 슈마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대타 마크 엘리스가 중전 안타를 날려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1점 차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안고 9회 등판한 켄리 얀선이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저스 집중력 발휘! SD 꺾고 ‘80승 선착’
    • 입력 2013-09-01 13:18:10
    • 수정2013-09-01 14:38:37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경기 막판 살아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7회와 8회 1점씩을 뽑아 2-1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3연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0승(55패) 고지에 올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2회 무사 1·2루, 5회 1사 2루, 6회 1사 1·3루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물러나는 등 거듭 기회를 잡고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6회까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을 만들어내지 못해 0-1로 끌려갔다. 지난달 30일 선발투수 에딘손 볼케스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불안해진 크리스 카푸아노가 7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그러나 후반 들어 타선 집중력이 살아나자 7∼8회 3안타씩을 때려 1점씩 올리고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제리 헤어스턴과 칼 크로퍼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스킵 슈마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대타 마크 엘리스가 중전 안타를 날려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1점 차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안고 9회 등판한 켄리 얀선이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