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해고 노동자들 17일째 ‘십자가 시위’

입력 2013.09.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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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라과이에서 해고당한 버스 운전기사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마치 예수의 십자가형을 연상시키는 시위를 2주 넘게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 인터넷판 등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북동쪽 루케시에서 해고 노동자 8명이 17일째 '십자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인 이들은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7월 중순부터 벌인 시위를 회사가 외면하자 나무 십자가에 못을 박아 손을 고정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은 17일째 단식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업체는 해고 노동자 8명 중 5명은 복직을 허용하는 등 가능한 안을 이미 모두 제시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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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과이 해고 노동자들 17일째 ‘십자가 시위’
    • 입력 2013-09-01 13:44:36
    국제
남미 파라과이에서 해고당한 버스 운전기사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마치 예수의 십자가형을 연상시키는 시위를 2주 넘게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 인터넷판 등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북동쪽 루케시에서 해고 노동자 8명이 17일째 '십자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인 이들은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7월 중순부터 벌인 시위를 회사가 외면하자 나무 십자가에 못을 박아 손을 고정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은 17일째 단식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업체는 해고 노동자 8명 중 5명은 복직을 허용하는 등 가능한 안을 이미 모두 제시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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