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 준비’ AL 타격왕 출신 영 영입

입력 2013.09.01 (17:36) 수정 2013.09.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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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베테랑 내야수 마이클 영(36)을 영입, 월드시리즈를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7차례나 올스타에 뽑히고 월드시리즈에서도 뛰어본 경험을 갖춘 영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영을 영입하는 대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 채터누가에서 뛰는 왼손 투수 롭 라스무센을 필라델피아로 보냈다.

올 시즌이 지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올 시즌에는 주로 1루와 3루를 맡았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주전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3루수 후안 우리베를 대신할 벤치 플레이어로 영을 활용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은 내다봤다.

200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14년차를 맞는 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로 옮겨 126경기에서 타율 0.276(468타수 129안타)에 홈런 8개, 타점 42개를 남겼다.

통산 1천94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에는 타율 0.300에 홈런 185방, 1천26타점을 기록했다.

영은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을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 소속이던 2005년 그는 타율 0.331에 221안타를 쳐 아메리칸 리그에서 각 부문 1위를 달렸고, 이듬해에는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08년 유격수 부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영은 2011년에는 213안타로 이 부문 선두를 찍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영은 우리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 선수"라고 새 식구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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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WS 준비’ AL 타격왕 출신 영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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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3-09-01 17:41:23
    연합뉴스
'괴물' 류현진(26)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베테랑 내야수 마이클 영(36)을 영입, 월드시리즈를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7차례나 올스타에 뽑히고 월드시리즈에서도 뛰어본 경험을 갖춘 영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부터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영을 영입하는 대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 채터누가에서 뛰는 왼손 투수 롭 라스무센을 필라델피아로 보냈다.

올 시즌이 지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올 시즌에는 주로 1루와 3루를 맡았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주전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3루수 후안 우리베를 대신할 벤치 플레이어로 영을 활용할 것이라고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은 내다봤다.

200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14년차를 맞는 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로 옮겨 126경기에서 타율 0.276(468타수 129안타)에 홈런 8개, 타점 42개를 남겼다.

통산 1천94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에는 타율 0.300에 홈런 185방, 1천26타점을 기록했다.

영은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을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 소속이던 2005년 그는 타율 0.331에 221안타를 쳐 아메리칸 리그에서 각 부문 1위를 달렸고, 이듬해에는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08년 유격수 부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영은 2011년에는 213안타로 이 부문 선두를 찍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영은 우리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 선수"라고 새 식구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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