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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대로?…승객들 “사고 수습 주먹구구”
입력 2013.09.01 (21:03) 수정 2013.09.01 (22:2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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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 발생 자체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만, 일단 사고가 난 이후라도 제대로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원칙도 매뉴얼도 없는 엉망이었다는 게 사고 승객들의 증언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 창문을 부순 뒤 깨진 유리 위에 잡지를 덮고 탈출한 승객들.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열차를 빠져나온 이유는 뭘까?

<녹취>사고 열차 탑승객: "탈선한 후에 직원이 와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고 기다려 보자 하는 찰나에 반대편에서 와서 열차가 치니까…" (안내 방송 없었어요?) "전혀 없었어요. 전혀 나올 때까지 없었어요."

열차를 빠져나온 승객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열차 파편이 떨어져 나온 선로 위를 별도 안내 없이 걸어야 했습니다.

<녹취>김민정(열차 승객): "통제하거나 안전(요원), 그런 사람 없었어요. 승무원 혼자서 무전기 갖고 자기 혼자 당황해 가지고…"

가장 큰 여객기인 A380 항공기의 탑승인원은 약 450명, KTX 열차는 9백여 명으로 두 배 이상 많습니다.

하지만, 항공기와 달리 승객들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비상 훈련은 별도로 없습니다.

<녹취>코레일 관계자: "승무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구호 조치 관련해서는 지역본부마다 민방위 훈련 정도로 하고 있는데…"

코레일은 사고 이후 안내방송을 하는 등 대응수칙에 따라 대처했다는 입장이지만,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그 대응수칙이 뭔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매뉴얼대로?…승객들 “사고 수습 주먹구구”
    • 입력 2013-09-01 21:04:46
    • 수정2013-09-01 22:25:59
    뉴스 9
<앵커 멘트>

사고 발생 자체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만, 일단 사고가 난 이후라도 제대로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원칙도 매뉴얼도 없는 엉망이었다는 게 사고 승객들의 증언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차 창문을 부순 뒤 깨진 유리 위에 잡지를 덮고 탈출한 승객들.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열차를 빠져나온 이유는 뭘까?

<녹취>사고 열차 탑승객: "탈선한 후에 직원이 와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고 기다려 보자 하는 찰나에 반대편에서 와서 열차가 치니까…" (안내 방송 없었어요?) "전혀 없었어요. 전혀 나올 때까지 없었어요."

열차를 빠져나온 승객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열차 파편이 떨어져 나온 선로 위를 별도 안내 없이 걸어야 했습니다.

<녹취>김민정(열차 승객): "통제하거나 안전(요원), 그런 사람 없었어요. 승무원 혼자서 무전기 갖고 자기 혼자 당황해 가지고…"

가장 큰 여객기인 A380 항공기의 탑승인원은 약 450명, KTX 열차는 9백여 명으로 두 배 이상 많습니다.

하지만, 항공기와 달리 승객들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비상 훈련은 별도로 없습니다.

<녹취>코레일 관계자: "승무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구호 조치 관련해서는 지역본부마다 민방위 훈련 정도로 하고 있는데…"

코레일은 사고 이후 안내방송을 하는 등 대응수칙에 따라 대처했다는 입장이지만,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그 대응수칙이 뭔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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