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잇단 산사태 속 기적의 생존

입력 2013.09.01 (21:24) 수정 2013.09.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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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타이완에서 거대한 토사와 바위덩어리가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탑승자들은 기적처럼 피해를 모면했는데요.

생생한 블랙박스 화면 보시죠.

이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는 타이완의 한 해안도로.

갑자기 거대한 흙더미가 달리던 자동차 위에 쏟아집니다.

곧이어 집채만 한 바위 덩어리가 자동차를 향해 굴러떨어지고, 차량을 덮치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멈춰섭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기적처럼 바위가 차량 앞에 멈추면서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습니다.

이 산사태 동영상은 뒤따라가던 차량의 블랙박스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타이완 남부에서는 열차가 탈선해 승객과 기관사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250여 명이 탄 열차가 터널 구간에 진입하는 순간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와 충돌했습니다.

며칠째 폭우가 내린 탓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타이완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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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잇단 산사태 속 기적의 생존
    • 입력 2013-09-01 21:26:15
    • 수정2013-09-01 2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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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타이완에서 거대한 토사와 바위덩어리가 자동차를 덮쳤습니다.

탑승자들은 기적처럼 피해를 모면했는데요.

생생한 블랙박스 화면 보시죠.

이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는 타이완의 한 해안도로.

갑자기 거대한 흙더미가 달리던 자동차 위에 쏟아집니다.

곧이어 집채만 한 바위 덩어리가 자동차를 향해 굴러떨어지고, 차량을 덮치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멈춰섭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기적처럼 바위가 차량 앞에 멈추면서 운전자와 동승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습니다.

이 산사태 동영상은 뒤따라가던 차량의 블랙박스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타이완 남부에서는 열차가 탈선해 승객과 기관사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250여 명이 탄 열차가 터널 구간에 진입하는 순간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와 충돌했습니다.

며칠째 폭우가 내린 탓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타이완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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