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돈 기업 ‘동아원’ 등 11곳 압수수색

입력 2013.09.02 (19:04) 수정 2013.09.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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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이희상 씨의 회사 '동아원' 등 11곳을 오늘 오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3남 전재만 씨와 이 회장이 운영하는 미국 양조장에 비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아원 등 11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동아원은 전 전 대통령의 3남 재만 씨의 장인인 이희상 씨가 운영하는 회삽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60여 명을 투입해 이 회장 등의 집무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동아원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본사가 있으며 제분과 와인, 육류 수입업체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전재만 씨는 장인인 이 회장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와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양조장을 매입한 자금 일부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것으로 의심하고, 자금 출처와 내역 등을 쫓고 있습니다.

재만 씨는 서울 한남동의 고급 주택가에 100억 원대로 추산되는 빌딩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빌딩은 지하 4층에 지상 8층 규모로, 전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추징금 확정판결을 받은 1996년 말에 재만 씨가 준공했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자녀들의 소환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진납부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율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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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사돈 기업 ‘동아원’ 등 11곳 압수수색
    • 입력 2013-09-02 19:05:49
    • 수정2013-09-02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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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이희상 씨의 회사 '동아원' 등 11곳을 오늘 오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3남 전재만 씨와 이 회장이 운영하는 미국 양조장에 비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아원 등 11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동아원은 전 전 대통령의 3남 재만 씨의 장인인 이희상 씨가 운영하는 회삽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60여 명을 투입해 이 회장 등의 집무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동아원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본사가 있으며 제분과 와인, 육류 수입업체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전재만 씨는 장인인 이 회장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와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양조장을 매입한 자금 일부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것으로 의심하고, 자금 출처와 내역 등을 쫓고 있습니다.

재만 씨는 서울 한남동의 고급 주택가에 100억 원대로 추산되는 빌딩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빌딩은 지하 4층에 지상 8층 규모로, 전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추징금 확정판결을 받은 1996년 말에 재만 씨가 준공했습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자녀들의 소환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진납부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율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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