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상가 100곳 넘게 턴 ‘무서운 10대’

입력 2013.09.02 (19:10) 수정 2013.09.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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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개월동안 무려 상가 백여 곳을 턴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년원에서 알게 된 이들은 출소한 지 한달도 채 안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남성은 부모가 집을 비운 아이들에게 접근해 컴퓨터를 쓰자며 집안으로 들어가 대담하게 현금을 훔쳤습니다.

어둠이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 아무도 없는 식당 안에서 한 남성이 무언가를 찾습니다.

뒤지고, 또 뒤지고, 은행통장 6개를 훔쳐 급히 빠져 나갑니다.

주로 새벽시간, 문 닫은 상가를 노린 이들은 특수 공구를 이용해 문을 따고 침입했습니다.

<녹취> 심OO(절도 피의자) : "돈이 없다 보니까 걸어다니다가 형들이랑 200608-12 딱 다 둘러보고 사람 없을 때 들어가고 그래서.."

경찰에 붙잡힌 18살 심 모군 등 10대 청소년 5명이 이런 수법으로 지난 5개월 동안 훔친 금품만 천 8백여 만원!

무려 백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심 군 등은 후미진 건물 뒤쪽으로 들어와 이렇게 창살을 빼낸 뒤 식당 주방으로 침입했습니다.

소년원에서 알게 된 이들은 출소뒤 어울리면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연명관(청주 흥덕경찰서 강력5팀장) : "침입하는 방법이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파손하고 침입하는 그런 전체적인 수법을 볼 때 전문털이범으로 처음 판단을 해서.."

경찰은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심 군등 2명을 구속하고, 장 모군 등 또 다른 일행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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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월간 상가 100곳 넘게 턴 ‘무서운 10대’
    • 입력 2013-09-02 19:12:04
    • 수정2013-09-02 1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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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5개월동안 무려 상가 백여 곳을 턴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소년원에서 알게 된 이들은 출소한 지 한달도 채 안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남성은 부모가 집을 비운 아이들에게 접근해 컴퓨터를 쓰자며 집안으로 들어가 대담하게 현금을 훔쳤습니다.

어둠이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 아무도 없는 식당 안에서 한 남성이 무언가를 찾습니다.

뒤지고, 또 뒤지고, 은행통장 6개를 훔쳐 급히 빠져 나갑니다.

주로 새벽시간, 문 닫은 상가를 노린 이들은 특수 공구를 이용해 문을 따고 침입했습니다.

<녹취> 심OO(절도 피의자) : "돈이 없다 보니까 걸어다니다가 형들이랑 200608-12 딱 다 둘러보고 사람 없을 때 들어가고 그래서.."

경찰에 붙잡힌 18살 심 모군 등 10대 청소년 5명이 이런 수법으로 지난 5개월 동안 훔친 금품만 천 8백여 만원!

무려 백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심 군 등은 후미진 건물 뒤쪽으로 들어와 이렇게 창살을 빼낸 뒤 식당 주방으로 침입했습니다.

소년원에서 알게 된 이들은 출소뒤 어울리면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연명관(청주 흥덕경찰서 강력5팀장) : "침입하는 방법이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파손하고 침입하는 그런 전체적인 수법을 볼 때 전문털이범으로 처음 판단을 해서.."

경찰은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심 군등 2명을 구속하고, 장 모군 등 또 다른 일행 2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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