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시리아 군사 개입 재표결은 없을 것”

입력 2013.09.03 (06:07) 수정 2013.09.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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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미국 의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시리아 군사개입 방안을 승인하더라도 영국 의회가 재표결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의회에 똑같은 질문을 다시 던질 이유는 없다"며, "정부가 이 이슈로 하원에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레그 부총리는 미국 의회의 승인 변수와 관련해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되면 새로운 결정이 요구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영국은 동맹국들에게 시리아공격 불참이 현 단계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BB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75%는 시리아 군사개입을 저지한 의회의 표결을 지지했으며, 66%는 이런 결정으로 미국과 관계가 나빠져도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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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시리아 군사 개입 재표결은 없을 것”
    • 입력 2013-09-03 06:07:05
    • 수정2013-09-03 07:40:22
    국제
영국 정부는 미국 의회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시리아 군사개입 방안을 승인하더라도 영국 의회가 재표결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의회에 똑같은 질문을 다시 던질 이유는 없다"며, "정부가 이 이슈로 하원에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레그 부총리는 미국 의회의 승인 변수와 관련해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되면 새로운 결정이 요구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영국은 동맹국들에게 시리아공격 불참이 현 단계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BB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75%는 시리아 군사개입을 저지한 의회의 표결을 지지했으며, 66%는 이런 결정으로 미국과 관계가 나빠져도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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