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리아 정부군이 대규모 화학무기 공격”

입력 2013.09.03 (07:39) 수정 2013.09.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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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내용의 정보기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9쪽 분량의 보고서는 현 아사드 정권이 지난달 21일 "재래식 방식과 화학 물질의 대량 사용을 결합"한 방식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의 반군 측 장악 지역을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프랑스 정보당국이 영상으로 확인한 사망자 수는 적어도 281명이며, 사망자가 최대 천500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일각의 보고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내일(4일) 예정된 국회 토론을 앞두고 프랑스 정부가 이번 보고서를 공개해 명분 쌓기용 여론전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에 지지 의사를 밝힌 주요 서방 국가는 현재까지 프랑스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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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시리아 정부군이 대규모 화학무기 공격”
    • 입력 2013-09-03 07:39:02
    • 수정2013-09-03 07:40:22
    국제
프랑스 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내용의 정보기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9쪽 분량의 보고서는 현 아사드 정권이 지난달 21일 "재래식 방식과 화학 물질의 대량 사용을 결합"한 방식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의 반군 측 장악 지역을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프랑스 정보당국이 영상으로 확인한 사망자 수는 적어도 281명이며, 사망자가 최대 천500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일각의 보고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내일(4일) 예정된 국회 토론을 앞두고 프랑스 정부가 이번 보고서를 공개해 명분 쌓기용 여론전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 공격에 지지 의사를 밝힌 주요 서방 국가는 현재까지 프랑스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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