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방사능 우려에도 일본 여행객 급증” 外

입력 2013.09.03 (07:30) 수정 2013.09.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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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방사능 우려에도 지난달 일본으로 떠난 여행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여행업계에 따르면 8월 일본으로 떠난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지난달 전체 해외 여행객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전체 해외여행 가운데 일본이 자치하는 비중도 지난해 16%에서 올해 26%로 뛰어올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여론을 뒤흔든 방사능 공포가 무색하네요" "수산물 원산지는 따지면서 여행지는 안 따지는 아이러니" "일본 여행 상품이 저렴해지니까 일반 소비자들은 솔깃할 수밖에 없다" "정부부터 일본 여행을 크게 제한하지 않으니, 국민은 그냥 가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산업부 산하 공기관 ‘부채 따로 연봉 따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부채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기관장의 연봉은 평균 2억 원, 총액은 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8년 기관장 연봉 총액에 비해 7% 증가한 건데요.

이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남부발전 등 발전사 사장의 연봉은 3억 6백만 원으로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배보다 엄한 배꼽이 더 크다" "이래서 신의 직장이군요" "연봉과 부채 액수는 달라도 다 국민 세금으로 메우겠죠" "올해 최악의 전력난을 겪게 한 발전사는 꼭 연봉 삭감해야겠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43년 만에 빛 보는 ‘전태일 유품’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 인물인 전태일 열사의 유품이 43년 만에 세상에 나와 화제입니다.

그동안 전태일 열사의 가족이 보관해 왔던 유품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연세대 박물관에서 보존처리 될 예정인데요.

유품 중엔 편지 형식으로 쓴 유서와 열악한 노동 현실과 고민을 기록한 노트 7권 분량의 일기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떤 마음으로 유서와 일기를 썼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 과거 지금 내 나이 또래의 희생으로 이뤄졌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낀다" "하지만, 지금도 어딘가엔 21세기 전태일이 살고 있을지 모른다"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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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3 07:39:48
    • 수정2013-09-03 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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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방사능 우려에도 지난달 일본으로 떠난 여행객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여행업계에 따르면 8월 일본으로 떠난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지난달 전체 해외 여행객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전체 해외여행 가운데 일본이 자치하는 비중도 지난해 16%에서 올해 26%로 뛰어올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여론을 뒤흔든 방사능 공포가 무색하네요" "수산물 원산지는 따지면서 여행지는 안 따지는 아이러니" "일본 여행 상품이 저렴해지니까 일반 소비자들은 솔깃할 수밖에 없다" "정부부터 일본 여행을 크게 제한하지 않으니, 국민은 그냥 가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산업부 산하 공기관 ‘부채 따로 연봉 따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부채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기관장의 연봉은 평균 2억 원, 총액은 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8년 기관장 연봉 총액에 비해 7% 증가한 건데요.

이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남부발전 등 발전사 사장의 연봉은 3억 6백만 원으로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배보다 엄한 배꼽이 더 크다" "이래서 신의 직장이군요" "연봉과 부채 액수는 달라도 다 국민 세금으로 메우겠죠" "올해 최악의 전력난을 겪게 한 발전사는 꼭 연봉 삭감해야겠네요"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43년 만에 빛 보는 ‘전태일 유품’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 인물인 전태일 열사의 유품이 43년 만에 세상에 나와 화제입니다.

그동안 전태일 열사의 가족이 보관해 왔던 유품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연세대 박물관에서 보존처리 될 예정인데요.

유품 중엔 편지 형식으로 쓴 유서와 열악한 노동 현실과 고민을 기록한 노트 7권 분량의 일기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떤 마음으로 유서와 일기를 썼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 과거 지금 내 나이 또래의 희생으로 이뤄졌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낀다" "하지만, 지금도 어딘가엔 21세기 전태일이 살고 있을지 모른다" 등의 의견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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