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인위적 해양 방류 거론
입력 2013.09.03 (10:43)
수정 2013.09.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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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사태와 관련해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춘 뒤 인위적으로 바다로 방류하는 방안을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다나카 위원장은 어제 도쿄에서 진행된 외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불가피하다며 국제적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다나카 위원장은 62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다음,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도를 낮춘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전세계 원자력시설에서 통상적인 일이라며 핵실험 등으로 대기중 방사능 수준이 지금보다 수만 배 높았던 시기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다로 방출하는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라 할지라도 일본 어민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다나카 위원장은 어제 도쿄에서 진행된 외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불가피하다며 국제적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다나카 위원장은 62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다음,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도를 낮춘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전세계 원자력시설에서 통상적인 일이라며 핵실험 등으로 대기중 방사능 수준이 지금보다 수만 배 높았던 시기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다로 방출하는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라 할지라도 일본 어민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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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인위적 해양 방류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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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3 10:43:55
- 수정2013-09-03 10:48:42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사태와 관련해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춘 뒤 인위적으로 바다로 방류하는 방안을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다나카 위원장은 어제 도쿄에서 진행된 외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불가피하다며 국제적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다나카 위원장은 62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다음,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도를 낮춘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전세계 원자력시설에서 통상적인 일이라며 핵실험 등으로 대기중 방사능 수준이 지금보다 수만 배 높았던 시기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다로 방출하는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라 할지라도 일본 어민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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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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