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정난 문화계에 불똥
입력 2013.09.03 (21:53)
수정 2013.09.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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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가장 먼저 문화단체들이 타격을 입고있습니다.
내년 예산도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여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부터 여름마다 열렸던 피아노 축제.
유명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여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내년엔 대폭 규모를 줄여야 할 처집니다.
자치단체의 지원 예산이 대폭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수(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저희한테 주어진 실링이 너무 적기 때문에 그런 사업은 다 소화하긴 어려운데 워낙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사업조차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습니다."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수가 줄어든데다 복지분야 예산이 늘어나면서 문화분야가 희생양이 된 셈입니다.
서울시는 문화분야 예산을 13%, 경기도는 무려 60%를 삭감할 방침입니다.
재정지원이 줄게 된 문화계는 당장 수익 사업 창출 등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자체 보유 예술단을 활용한 공연,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유료 교육 프로그램 확대, 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을 통한 수익 등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희(경기문화재단 사무처장) : "큰 부담 안 주면서 귀중한 정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 학습프로그램을 늘려가면서 거기에서 수입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순수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보니, 이 같은 사업만으로 재정 형편을 개선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 나눔'이란 개념으로 기업이나 대중의 후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누리는 프로그램 개발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가장 먼저 문화단체들이 타격을 입고있습니다.
내년 예산도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여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부터 여름마다 열렸던 피아노 축제.
유명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여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내년엔 대폭 규모를 줄여야 할 처집니다.
자치단체의 지원 예산이 대폭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수(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저희한테 주어진 실링이 너무 적기 때문에 그런 사업은 다 소화하긴 어려운데 워낙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사업조차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습니다."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수가 줄어든데다 복지분야 예산이 늘어나면서 문화분야가 희생양이 된 셈입니다.
서울시는 문화분야 예산을 13%, 경기도는 무려 60%를 삭감할 방침입니다.
재정지원이 줄게 된 문화계는 당장 수익 사업 창출 등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자체 보유 예술단을 활용한 공연,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유료 교육 프로그램 확대, 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을 통한 수익 등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희(경기문화재단 사무처장) : "큰 부담 안 주면서 귀중한 정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 학습프로그램을 늘려가면서 거기에서 수입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순수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보니, 이 같은 사업만으로 재정 형편을 개선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 나눔'이란 개념으로 기업이나 대중의 후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누리는 프로그램 개발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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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3 21:58:06
- 수정2013-09-03 22:31:30

<앵커 멘트>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가장 먼저 문화단체들이 타격을 입고있습니다.
내년 예산도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여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부터 여름마다 열렸던 피아노 축제.
유명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여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내년엔 대폭 규모를 줄여야 할 처집니다.
자치단체의 지원 예산이 대폭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수(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저희한테 주어진 실링이 너무 적기 때문에 그런 사업은 다 소화하긴 어려운데 워낙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사업조차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습니다."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수가 줄어든데다 복지분야 예산이 늘어나면서 문화분야가 희생양이 된 셈입니다.
서울시는 문화분야 예산을 13%, 경기도는 무려 60%를 삭감할 방침입니다.
재정지원이 줄게 된 문화계는 당장 수익 사업 창출 등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자체 보유 예술단을 활용한 공연,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유료 교육 프로그램 확대, 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을 통한 수익 등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희(경기문화재단 사무처장) : "큰 부담 안 주면서 귀중한 정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 학습프로그램을 늘려가면서 거기에서 수입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순수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보니, 이 같은 사업만으로 재정 형편을 개선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 나눔'이란 개념으로 기업이나 대중의 후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누리는 프로그램 개발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가장 먼저 문화단체들이 타격을 입고있습니다.
내년 예산도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여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부터 여름마다 열렸던 피아노 축제.
유명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축제여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내년엔 대폭 규모를 줄여야 할 처집니다.
자치단체의 지원 예산이 대폭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수(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저희한테 주어진 실링이 너무 적기 때문에 그런 사업은 다 소화하긴 어려운데 워낙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사업조차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습니다."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수가 줄어든데다 복지분야 예산이 늘어나면서 문화분야가 희생양이 된 셈입니다.
서울시는 문화분야 예산을 13%, 경기도는 무려 60%를 삭감할 방침입니다.
재정지원이 줄게 된 문화계는 당장 수익 사업 창출 등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자체 보유 예술단을 활용한 공연,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유료 교육 프로그램 확대, 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을 통한 수익 등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희(경기문화재단 사무처장) : "큰 부담 안 주면서 귀중한 정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 학습프로그램을 늘려가면서 거기에서 수입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순수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보니, 이 같은 사업만으로 재정 형편을 개선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 나눔'이란 개념으로 기업이나 대중의 후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누리는 프로그램 개발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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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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