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추석 선물세트, 띠·리본 사라진다
입력 2013.09.04 (06:41)
수정 2013.09.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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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 선물의 과도한 포장들이 규제를 받게 됩니다.
과도한 부속포장재들로 인해 전체 제품에서 실제 내용물이 차지하는 부피가 75% 미만일 경우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요로운 결실을 축하하는 고유의 전통 명절 추석.
진열대에는 벌써 선물용 농수산물이 즐비합니다.
크고 탐스러운 내용물에다 포장도 한껏 고급스럽습니다.
<인터뷰> 주부 : "아무래도 사람으로 치면 첫 인상같은 거니까 이미지를 생각해서 정성스럽게 포장된 것을 고르죠."
그래서 명절선물은 때로 내용물보다 포장이 더 화려합니다.
불필요한 각종 장식과 포장재가 경쟁적으로 덧붙여지고, 그만큼 값은 올라갑니다.
쓰레기도 늘어납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 그리고 생산자단체와 협약을 맺고 포장재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꼭 필요한 포장도 가급적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선택하고 인쇄하는 색깔도 4가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띠지나 리본만 제거해도 선물세트 한 개당 평균 천 5백 원 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장재 자체뿐 아니라 농산물 생산자나 중간 유통업체의 인건비 또한 줄어듭니다.
<인터뷰> 한국환경공단 :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한 생활폐기물 가운데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됩니다.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부는 오는 17일까지 추석명절 과대포장을 집중단속해 기준을 위반한 제조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 선물의 과도한 포장들이 규제를 받게 됩니다.
과도한 부속포장재들로 인해 전체 제품에서 실제 내용물이 차지하는 부피가 75% 미만일 경우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요로운 결실을 축하하는 고유의 전통 명절 추석.
진열대에는 벌써 선물용 농수산물이 즐비합니다.
크고 탐스러운 내용물에다 포장도 한껏 고급스럽습니다.
<인터뷰> 주부 : "아무래도 사람으로 치면 첫 인상같은 거니까 이미지를 생각해서 정성스럽게 포장된 것을 고르죠."
그래서 명절선물은 때로 내용물보다 포장이 더 화려합니다.
불필요한 각종 장식과 포장재가 경쟁적으로 덧붙여지고, 그만큼 값은 올라갑니다.
쓰레기도 늘어납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 그리고 생산자단체와 협약을 맺고 포장재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꼭 필요한 포장도 가급적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선택하고 인쇄하는 색깔도 4가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띠지나 리본만 제거해도 선물세트 한 개당 평균 천 5백 원 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장재 자체뿐 아니라 농산물 생산자나 중간 유통업체의 인건비 또한 줄어듭니다.
<인터뷰> 한국환경공단 :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한 생활폐기물 가운데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됩니다.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부는 오는 17일까지 추석명절 과대포장을 집중단속해 기준을 위반한 제조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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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9-04 07: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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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 선물의 과도한 포장들이 규제를 받게 됩니다.
과도한 부속포장재들로 인해 전체 제품에서 실제 내용물이 차지하는 부피가 75% 미만일 경우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요로운 결실을 축하하는 고유의 전통 명절 추석.
진열대에는 벌써 선물용 농수산물이 즐비합니다.
크고 탐스러운 내용물에다 포장도 한껏 고급스럽습니다.
<인터뷰> 주부 : "아무래도 사람으로 치면 첫 인상같은 거니까 이미지를 생각해서 정성스럽게 포장된 것을 고르죠."
그래서 명절선물은 때로 내용물보다 포장이 더 화려합니다.
불필요한 각종 장식과 포장재가 경쟁적으로 덧붙여지고, 그만큼 값은 올라갑니다.
쓰레기도 늘어납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 그리고 생산자단체와 협약을 맺고 포장재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꼭 필요한 포장도 가급적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선택하고 인쇄하는 색깔도 4가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띠지나 리본만 제거해도 선물세트 한 개당 평균 천 5백 원 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장재 자체뿐 아니라 농산물 생산자나 중간 유통업체의 인건비 또한 줄어듭니다.
<인터뷰> 한국환경공단 :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한 생활폐기물 가운데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됩니다.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부는 오는 17일까지 추석명절 과대포장을 집중단속해 기준을 위반한 제조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 선물의 과도한 포장들이 규제를 받게 됩니다.
과도한 부속포장재들로 인해 전체 제품에서 실제 내용물이 차지하는 부피가 75% 미만일 경우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풍요로운 결실을 축하하는 고유의 전통 명절 추석.
진열대에는 벌써 선물용 농수산물이 즐비합니다.
크고 탐스러운 내용물에다 포장도 한껏 고급스럽습니다.
<인터뷰> 주부 : "아무래도 사람으로 치면 첫 인상같은 거니까 이미지를 생각해서 정성스럽게 포장된 것을 고르죠."
그래서 명절선물은 때로 내용물보다 포장이 더 화려합니다.
불필요한 각종 장식과 포장재가 경쟁적으로 덧붙여지고, 그만큼 값은 올라갑니다.
쓰레기도 늘어납니다.
환경부와 각 지자체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 그리고 생산자단체와 협약을 맺고 포장재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꼭 필요한 포장도 가급적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선택하고 인쇄하는 색깔도 4가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띠지나 리본만 제거해도 선물세트 한 개당 평균 천 5백 원 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포장재 자체뿐 아니라 농산물 생산자나 중간 유통업체의 인건비 또한 줄어듭니다.
<인터뷰> 한국환경공단 :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한 생활폐기물 가운데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나 됩니다.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부는 오는 17일까지 추석명절 과대포장을 집중단속해 기준을 위반한 제조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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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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