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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의도는?
입력 2013.09.04 (07:03) 수정 2013.09.04 (08:4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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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올해 들어 이른바 '마식령 속도전'을 내세우며 총력을 다해 스키장을 짓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북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마식령 스키장에서 분산 개최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는지 이중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금강산 북서쪽, 백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건설 중인 마식령스키장.

북한은 올해 안에 완공을 목표로 기술자와 군인 등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어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식령 스키장이 건설되면 국제대회에도 쓰고, 가능하다면 올림픽 경기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식령스키장을 평창올림픽을 위해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북한측의 이 같은 언급은 스위스 등 서방국가들의 대북 스키장 설비 수출 규제 움직임에 대응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적극 유치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분산 개최 논의를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앞당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금강산 관광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중요한 관광벨트로 북한은 활용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분산 개최는 남북 간 협의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기 때문에 향후 남북 관계가 성사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북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의도는?
    • 입력 2013-09-04 07:13:32
    • 수정2013-09-04 08:44:34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북한은 올해 들어 이른바 '마식령 속도전'을 내세우며 총력을 다해 스키장을 짓고 있는데요,

최근들어 북한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마식령 스키장에서 분산 개최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는지 이중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금강산 북서쪽, 백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건설 중인 마식령스키장.

북한은 올해 안에 완공을 목표로 기술자와 군인 등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어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식령 스키장이 건설되면 국제대회에도 쓰고, 가능하다면 올림픽 경기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식령스키장을 평창올림픽을 위해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북한측의 이 같은 언급은 스위스 등 서방국가들의 대북 스키장 설비 수출 규제 움직임에 대응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적극 유치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분산 개최 논의를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앞당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금강산 관광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중요한 관광벨트로 북한은 활용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분산 개최는 남북 간 협의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기 때문에 향후 남북 관계가 성사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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