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살 안구 적출 사건 용의자는 큰어머니”
입력 2013.09.04 (08:08)
수정 2013.09.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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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산시성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유괴해 안구를 적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는데요.
사건의 용의자는 아이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6살 빈빈군을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한 용의자는 빈빈 군의 큰어머니 장 모 씨라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산시성 공안 당국이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 씨의 옷 곳곳에서 빈빈 군의 혈액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30일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건 현장과 가까운 마을 우물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시성 공안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보도 : "경찰은 형사적 조사와 DNA검사 결과를 종합할 때 (큰어머니)장 씨를 범인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빈빈 군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금만 1억 5천여 만 원이 모였고 무료로 인공 안구 삽입 수술을 제안한 병원도 많습니다.
홍콩의 한 안과 의사는 전자 눈 수술을 통해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산시성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유괴해 안구를 적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는데요.
사건의 용의자는 아이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6살 빈빈군을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한 용의자는 빈빈 군의 큰어머니 장 모 씨라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산시성 공안 당국이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 씨의 옷 곳곳에서 빈빈 군의 혈액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30일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건 현장과 가까운 마을 우물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시성 공안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보도 : "경찰은 형사적 조사와 DNA검사 결과를 종합할 때 (큰어머니)장 씨를 범인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빈빈 군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금만 1억 5천여 만 원이 모였고 무료로 인공 안구 삽입 수술을 제안한 병원도 많습니다.
홍콩의 한 안과 의사는 전자 눈 수술을 통해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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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6살 안구 적출 사건 용의자는 큰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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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4 08:10:06
- 수정2013-09-04 08:54:55
<앵커 멘트>
중국 산시성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유괴해 안구를 적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는데요.
사건의 용의자는 아이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6살 빈빈군을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한 용의자는 빈빈 군의 큰어머니 장 모 씨라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산시성 공안 당국이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 씨의 옷 곳곳에서 빈빈 군의 혈액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30일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건 현장과 가까운 마을 우물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시성 공안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보도 : "경찰은 형사적 조사와 DNA검사 결과를 종합할 때 (큰어머니)장 씨를 범인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빈빈 군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금만 1억 5천여 만 원이 모였고 무료로 인공 안구 삽입 수술을 제안한 병원도 많습니다.
홍콩의 한 안과 의사는 전자 눈 수술을 통해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산시성에서 6살 남자 어린이를 유괴해 안구를 적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줬는데요.
사건의 용의자는 아이의 큰어머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6살 빈빈군을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한 용의자는 빈빈 군의 큰어머니 장 모 씨라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산시성 공안 당국이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 씨의 옷 곳곳에서 빈빈 군의 혈액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30일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사건 현장과 가까운 마을 우물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산시성 공안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중국 CCTV 보도 : "경찰은 형사적 조사와 DNA검사 결과를 종합할 때 (큰어머니)장 씨를 범인으로 확신합니다."
한편 빈빈 군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금만 1억 5천여 만 원이 모였고 무료로 인공 안구 삽입 수술을 제안한 병원도 많습니다.
홍콩의 한 안과 의사는 전자 눈 수술을 통해 아이가 시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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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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