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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일본 초강세…2R 진출 확정
입력 2013.09.04 (09:27) 수정 2013.09.04 (09:30) 연합뉴스
타이완 타이중시에서 벌어지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완, 캐나다,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 5개 나라와 A조에 편성된 일본은 3일까지 4전 전승을 거둬 A,B조 상위 3개 팀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완에 4-1로 이긴 일본은 멕시코(11-0), 베네수엘라(7-0), 체코(15-0)를 잇달아 완파하고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돌진했다.

쿠바(11회), 미국(6회), 한국(5회)이 돌아가며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에서 일본은 은메달 2개만 땄다.

국민적인 행사인 여름철 전국고고야구대회(고시엔대회)와 날짜가 겹친 이 대회에 결장하거나 팀을 꾸리더라도 최고의 선수를 끌어모으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국제야구연맹(IBAF)이 지난해부터 일본의 참가를 유도하고자 세계청소년대회 개최 날짜를 7월 말∼8월 초에서 8월 말∼9월 초로 늦추면서 일본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일본은 올해 고시엔 대회 스타인 우완 다카하시 고나, 주장인 포수 모리 도모야 투톱을 앞세워 공수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선사하고 있다.

다카하시는 고시엔 대회에서 6경기 중 5경기에서 완투쇼를 벌이고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다카하시 외에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뽑아내며 완봉승을 수확한 안라쿠 도모히로, 왼손 마쓰이 유키 등 완투형 투수를 앞세워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라쿠는 최고 구속으로 시속 157㎞, 마쓰이는 147㎞를 찍는다.

2년 연속 주전 마스크를 쓴 모리는 타율 0.538, 타점 9개를 올리고 타선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은 팀 타율 0.379, 팀 장타율 0.523을 기록, 방망이로도 상대 마운드를 힘으로 누르고 있다.

일본이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 독주하는 사이 쿠바와 미국은 한국, 호주 등과 B조에서 혈전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해 4일 오전 0시 50분에서야 끝난 미국과 쿠바의 경기에서 미국이 9회 터진 마이클 리베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쿠바를 6-5로 제압했다.

쿠바는 3승 후 1패를 안았고, 복병 호주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미국은 3일 더블헤더에서 한국과 쿠바를 모두 1점 차로 따돌리고 2승을 챙겨 쿠바와 동률을 이뤘다.

대회 개막 직전에서야 도착해 적응 훈련 한번 하지 않고 곧바로 실전에 나선 쿠바는 야구 천재들의 집합소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다 우승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식사시간 때 함께 이동하는 엄격한 규율로 팀을 하나로 묶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A조에서는 일본에 이어 타이완과 캐나다, 베네수엘라가 2라운드 진출을 경합 중이다.

미국, 쿠바에 이어 한국과 호주가 B조에서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다투고 있다.

각 팀은 2라운드에서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상대조의 팀과 격돌한다.

한국이 미국, 쿠바와 2라운드에 동반 진출한다면 조별리그에서 두 나라에 이미 1패씩 당한터라 2패를 기록한 채 경기에 나서므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 청소년 야구, 일본 초강세…2R 진출 확정
    • 입력 2013-09-04 09:27:28
    • 수정2013-09-04 09:30:17
    연합뉴스
타이완 타이중시에서 벌어지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완, 캐나다,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 5개 나라와 A조에 편성된 일본은 3일까지 4전 전승을 거둬 A,B조 상위 3개 팀이 겨루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타이완에 4-1로 이긴 일본은 멕시코(11-0), 베네수엘라(7-0), 체코(15-0)를 잇달아 완파하고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돌진했다.

쿠바(11회), 미국(6회), 한국(5회)이 돌아가며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에서 일본은 은메달 2개만 땄다.

국민적인 행사인 여름철 전국고고야구대회(고시엔대회)와 날짜가 겹친 이 대회에 결장하거나 팀을 꾸리더라도 최고의 선수를 끌어모으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국제야구연맹(IBAF)이 지난해부터 일본의 참가를 유도하고자 세계청소년대회 개최 날짜를 7월 말∼8월 초에서 8월 말∼9월 초로 늦추면서 일본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일본은 올해 고시엔 대회 스타인 우완 다카하시 고나, 주장인 포수 모리 도모야 투톱을 앞세워 공수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선사하고 있다.

다카하시는 고시엔 대회에서 6경기 중 5경기에서 완투쇼를 벌이고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다카하시 외에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뽑아내며 완봉승을 수확한 안라쿠 도모히로, 왼손 마쓰이 유키 등 완투형 투수를 앞세워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라쿠는 최고 구속으로 시속 157㎞, 마쓰이는 147㎞를 찍는다.

2년 연속 주전 마스크를 쓴 모리는 타율 0.538, 타점 9개를 올리고 타선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은 팀 타율 0.379, 팀 장타율 0.523을 기록, 방망이로도 상대 마운드를 힘으로 누르고 있다.

일본이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나 독주하는 사이 쿠바와 미국은 한국, 호주 등과 B조에서 혈전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해 4일 오전 0시 50분에서야 끝난 미국과 쿠바의 경기에서 미국이 9회 터진 마이클 리베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쿠바를 6-5로 제압했다.

쿠바는 3승 후 1패를 안았고, 복병 호주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미국은 3일 더블헤더에서 한국과 쿠바를 모두 1점 차로 따돌리고 2승을 챙겨 쿠바와 동률을 이뤘다.

대회 개막 직전에서야 도착해 적응 훈련 한번 하지 않고 곧바로 실전에 나선 쿠바는 야구 천재들의 집합소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다 우승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식사시간 때 함께 이동하는 엄격한 규율로 팀을 하나로 묶어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A조에서는 일본에 이어 타이완과 캐나다, 베네수엘라가 2라운드 진출을 경합 중이다.

미국, 쿠바에 이어 한국과 호주가 B조에서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다투고 있다.

각 팀은 2라운드에서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상대조의 팀과 격돌한다.

한국이 미국, 쿠바와 2라운드에 동반 진출한다면 조별리그에서 두 나라에 이미 1패씩 당한터라 2패를 기록한 채 경기에 나서므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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