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조금씩 올려세워져

입력 2013.09.04 (09:46) 수정 2013.09.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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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은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특이한 모양으로 유명한데요.

관광객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피사의 사탑이 아주 조금씩 바로 세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피사 대성당 옆에 있는 흰 대리석 종루인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12세기 말, 처음 착공에 들어가고 바로 5년 뒤부터 조금씩 옆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지반 토질의 불균형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91년, 높이 55.8m인 탑의 기울기 각도가 중심축으로부터 5.66˚에 달하면서 이탈리아 정부는 경사각을 다시 줄이기 위한 보수공사를 착수했습니다.

10년 이상 보수작업을 진행한 결과 탑이 조금씩 바로 세워지면서 기운 각도는 현재 4.19˚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엄청난 지진이나 홍수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는 한 탑이 다시 기울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경사은 약간 더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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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조금씩 올려세워져
    • 입력 2013-09-04 09:49:32
    • 수정2013-09-04 1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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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은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특이한 모양으로 유명한데요.

관광객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피사의 사탑이 아주 조금씩 바로 세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피사 대성당 옆에 있는 흰 대리석 종루인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12세기 말, 처음 착공에 들어가고 바로 5년 뒤부터 조금씩 옆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지반 토질의 불균형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991년, 높이 55.8m인 탑의 기울기 각도가 중심축으로부터 5.66˚에 달하면서 이탈리아 정부는 경사각을 다시 줄이기 위한 보수공사를 착수했습니다.

10년 이상 보수작업을 진행한 결과 탑이 조금씩 바로 세워지면서 기운 각도는 현재 4.19˚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엄청난 지진이나 홍수 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는 한 탑이 다시 기울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경사은 약간 더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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