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범죄 늘고 살인·강도 줄어”

입력 2013.09.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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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금융 사기와 같은 사기 범죄가 다른 범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과 형사정책연구원이 오늘 발간한 '2012 범죄통계'를 보면 지난해 일어난 범죄는 모두 179만 3천여 건으로 전년에 비해 4만 여 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사기 범죄는 1년 전보다 5.3% 늘었고, 절도 범죄 3.2%, 성범죄도 0.8% 증가했습니다.

반면 폭력 범죄는 예년 추세를 유지했고 살인과 강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습 범죄자가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범죄자 가운데 전과자 비율은 2008년 53%에서 지난해 48.5%로 줄고 있지만 5범 이상 상습 범죄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35%에서 39%로 계속 느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경력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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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 범죄 늘고 살인·강도 줄어”
    • 입력 2013-09-04 10:34:06
    사회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금융 사기와 같은 사기 범죄가 다른 범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과 형사정책연구원이 오늘 발간한 '2012 범죄통계'를 보면 지난해 일어난 범죄는 모두 179만 3천여 건으로 전년에 비해 4만 여 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사기 범죄는 1년 전보다 5.3% 늘었고, 절도 범죄 3.2%, 성범죄도 0.8% 증가했습니다. 반면 폭력 범죄는 예년 추세를 유지했고 살인과 강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습 범죄자가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범죄자 가운데 전과자 비율은 2008년 53%에서 지난해 48.5%로 줄고 있지만 5범 이상 상습 범죄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35%에서 39%로 계속 느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죄 경력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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