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16년 만에 완납

입력 2013.09.04 (12:06) 수정 2013.09.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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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생인 노재우 씨 측이 아직 내지 않았던 추징금 150억여 원을 오늘 오전 모두 납부했습니다.

이로써 추징금을 선고받은 지 16년만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은 모두 납부됐습니다.

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노재우 씨 측이 오늘 아침, 150억 4천3백만 원을 검찰의 추징금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된 돈은 한국은행의 국고 계좌로 입금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문제는 사실상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노 전 대통령의 추징금은 230억여 원이 남아 있었는데, 지난 2일에는 노 전 대통령의 전 사돈인 신명수 씨가 추징금 80억 원을 납부했고,오늘 노재우 씨측이 150억여원을 납부함으로써 추징금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이 모두 납부된 것은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추징금 2628억 원을 확정받은 지 16년 만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측이 추징금을 완납함에 따라 추징금 1672억원 미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더욱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일부 자진 납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전직 대통령의 추징금 문제가 마무리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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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16년 만에 완납
    • 입력 2013-09-04 12:09:49
    • 수정2013-09-04 1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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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생인 노재우 씨 측이 아직 내지 않았던 추징금 150억여 원을 오늘 오전 모두 납부했습니다.

이로써 추징금을 선고받은 지 16년만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은 모두 납부됐습니다.

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노재우 씨 측이 오늘 아침, 150억 4천3백만 원을 검찰의 추징금 계좌로 송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된 돈은 한국은행의 국고 계좌로 입금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문제는 사실상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까지 노 전 대통령의 추징금은 230억여 원이 남아 있었는데, 지난 2일에는 노 전 대통령의 전 사돈인 신명수 씨가 추징금 80억 원을 납부했고,오늘 노재우 씨측이 150억여원을 납부함으로써 추징금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이 모두 납부된 것은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추징금 2628억 원을 확정받은 지 16년 만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측이 추징금을 완납함에 따라 추징금 1672억원 미납한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더욱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전 대통령 측에서도 일부 자진 납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전직 대통령의 추징금 문제가 마무리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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