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피해·불만 증가…“소음·진동이 문제”

입력 2013.09.04 (12:18) 수정 2013.09.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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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비가 높은 경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피해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과 진동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접수된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477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4건과 비교해 18% 증가한 수칩니다.

이 가운데 피해 구제를 받은 건수는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습니다.

피해 구제 유형은 소음 진동 피해가 11건으로 가장 많고, 시동 불량 10건, 변속기 불량 3건 등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 7월까지 피해 구제된 216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소음 진동 피해가 44건, 20.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시동 불량 36건, 변속기 불량 29건, 그리고 계약 관련 19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경차 관련 소비자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3개 차량 10개 모델에 대해 기능성과 경제성 등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차를 보유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있는 스마트컨슈머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고, 결과는 실시간 공개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20만 2천대로 2011년 18만 4천 대와 비교해 9.7%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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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차 피해·불만 증가…“소음·진동이 문제”
    • 입력 2013-09-04 12:21:14
    • 수정2013-09-04 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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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비가 높은 경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피해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과 진동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접수된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477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4건과 비교해 18% 증가한 수칩니다.

이 가운데 피해 구제를 받은 건수는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습니다.

피해 구제 유형은 소음 진동 피해가 11건으로 가장 많고, 시동 불량 10건, 변속기 불량 3건 등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 7월까지 피해 구제된 216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소음 진동 피해가 44건, 20.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시동 불량 36건, 변속기 불량 29건, 그리고 계약 관련 19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경차 관련 소비자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3개 차량 10개 모델에 대해 기능성과 경제성 등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차를 보유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있는 스마트컨슈머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고, 결과는 실시간 공개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20만 2천대로 2011년 18만 4천 대와 비교해 9.7%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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