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전반기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입력 2013.09.04 (13:26) 수정 2013.09.04 (14: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이번 시즌 상반기 성적에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세리는 4일 서울 강서구 솔병원에서 '솔병원-박세리 프로 홍보대사 협약식'에 참석해 "전반기에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며 "특별히 무엇이 안 됐다기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순조롭게 출발한 박세리는 하지만 초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세리는 "아직 이번 시즌도 6∼7개 대회 정도 남은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컨디션 관리를 더 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으로 솔병원 홍보대사 역할을 맡은 박세리는 솔병원으로부터 재활 및 치료 서비스를 받고 LPGA 투어 활동 시 재활 트레이너 지원도 받게 됐다.

솔병원은 또 앞으로 정기적으로 부상 방지 체조 캠페인 등을 박세리와 함께할 계획이다.

박세리는 "그동안 몸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혼자로는 무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은퇴하기 전까지 마음 편하게 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병원 나영무 대표원장은 "박세리 프로와 의료 협약을 맺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부상 및 체력, 피로 해소 등을 스포츠 과학적으로 관리하면 경기력이 최대 10%까지 오를 수 있다"며 "앞으로 운동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이번 주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세리 “전반기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 입력 2013-09-04 13:26:23
    • 수정2013-09-04 14:21:42
    연합뉴스
'한국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이번 시즌 상반기 성적에 다소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세리는 4일 서울 강서구 솔병원에서 '솔병원-박세리 프로 홍보대사 협약식'에 참석해 "전반기에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며 "특별히 무엇이 안 됐다기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순조롭게 출발한 박세리는 하지만 초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세리는 "아직 이번 시즌도 6∼7개 대회 정도 남은 것 같다"며 "하반기에는 컨디션 관리를 더 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으로 솔병원 홍보대사 역할을 맡은 박세리는 솔병원으로부터 재활 및 치료 서비스를 받고 LPGA 투어 활동 시 재활 트레이너 지원도 받게 됐다.

솔병원은 또 앞으로 정기적으로 부상 방지 체조 캠페인 등을 박세리와 함께할 계획이다.

박세리는 "그동안 몸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혼자로는 무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은퇴하기 전까지 마음 편하게 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병원 나영무 대표원장은 "박세리 프로와 의료 협약을 맺어 굉장히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부상 및 체력, 피로 해소 등을 스포츠 과학적으로 관리하면 경기력이 최대 10%까지 오를 수 있다"며 "앞으로 운동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이번 주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