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위험, 겨울에 높고 여름에 낮아”

입력 2013.09.04 (14:39) 수정 2013.09.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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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발병 위험이 겨울에 높고 여름에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로잔 대학 예방의학연구소의 페드로 마르케스-비달 박사가 벨기에, 덴마크 등 7개국에서 35살부터 80살까지 10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케스-비달 박사는 1~2월에는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된 지표들이 연간 평균보다 높아지고 7~8월에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에는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여름보다 평균 3.5mmHg(밀리미터에이치쥐),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4.3mg/dL 각각 높았습니다.

허리둘레는 여름이 겨울보다 평균 1cm 짧았습니다.

다만 혈당 수치는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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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4 14:39:35
    • 수정2013-09-04 14:46:31
    생활·건강
심장병 발병 위험이 겨울에 높고 여름에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로잔 대학 예방의학연구소의 페드로 마르케스-비달 박사가 벨기에, 덴마크 등 7개국에서 35살부터 80살까지 10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케스-비달 박사는 1~2월에는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된 지표들이 연간 평균보다 높아지고 7~8월에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겨울에는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여름보다 평균 3.5mmHg(밀리미터에이치쥐),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4.3mg/dL 각각 높았습니다.

허리둘레는 여름이 겨울보다 평균 1cm 짧았습니다.

다만 혈당 수치는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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