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가족이 동의하면 연명의료 중단 찬성”

입력 2013.09.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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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8명은 가족이 동의한다면 연명 의료 중단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전국의 성인 남녀 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명 의료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가족이 동의한다면 연명 의료를 중단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회생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연명 의료 중단을 원한다는 응답률은 87%로, 부모나 배우자 등 가족이 회생 불능일 때 중단을 원한다는 응답률 61%보다 높았습니다.

종교별로 연명 의료 중단에 대한 찬성률을 보면 불교 신자 82%, 천주교 76%, 개신교 74%, 종교가 없는 경우 78%로, 종교에 따른 견해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연명 의료는 스스로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환자에 대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등 전문적인 의학 지식과 기술, 장비를 이용해 생명을 연장하는 의료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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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 중 8명 “가족이 동의하면 연명의료 중단 찬성”
    • 입력 2013-09-04 19:10:41
    사회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8명은 가족이 동의한다면 연명 의료 중단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전국의 성인 남녀 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명 의료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가족이 동의한다면 연명 의료를 중단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회생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연명 의료 중단을 원한다는 응답률은 87%로, 부모나 배우자 등 가족이 회생 불능일 때 중단을 원한다는 응답률 61%보다 높았습니다. 종교별로 연명 의료 중단에 대한 찬성률을 보면 불교 신자 82%, 천주교 76%, 개신교 74%, 종교가 없는 경우 78%로, 종교에 따른 견해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연명 의료는 스스로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환자에 대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등 전문적인 의학 지식과 기술, 장비를 이용해 생명을 연장하는 의료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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