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 수뢰 혐의 장석효 한국도로공사사장 영장

입력 2013.09.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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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설계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1부는 4대강 공사 설계업체인 '유신'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유신'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원에 가까운 금품을 받고, 도로공사가 발주한 설계사업을 따 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4대강 공사의 입찰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과 SK건설 등 4개 건설사의 전현직 임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4대강 사업의 1차 턴키공사에 참여할 때 서로 짜고 입찰가격을 써내 공사를 나눠먹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와 대우, 삼성물산, GS, 포스코, SK,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등 8개 건설사가 4대강 사업 때 입찰담합을 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천 11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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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뇌물 수뢰 혐의 장석효 한국도로공사사장 영장
    • 입력 2013-09-04 19:16:46
    사회
검찰이 설계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1부는 4대강 공사 설계업체인 '유신'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유신'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원에 가까운 금품을 받고, 도로공사가 발주한 설계사업을 따 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4대강 공사의 입찰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과 SK건설 등 4개 건설사의 전현직 임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4대강 사업의 1차 턴키공사에 참여할 때 서로 짜고 입찰가격을 써내 공사를 나눠먹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와 대우, 삼성물산, GS, 포스코, SK,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등 8개 건설사가 4대강 사업 때 입찰담합을 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천 11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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