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만 하면 금’ 외로운 러닝 타겟 비애

입력 2013.09.04 (21:49) 수정 2013.09.04 (22: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사격 대회에선 출전 선수가 단 한명뿐이어서,무조건 금메달을 획득하는 종목이 존재합니다.

여자 사격 러닝 타겟은 비인기종목인 사격에서도,철저한 무관심속에 치뤄지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닝 타겟은 과거 사냥 방식에서 유래된,움직이는 표적을 맞춰 순위를 정하는 종목입니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지만 국내에선 출전 선수가 거의 없어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여고부와 여대부, 여자 일반부 모두 단 한명만이 출전해 매 대회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업팀이 없는데다 경쟁 상대도 없어,체계적인 훈련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지원 선수 : "혼자하니까 굉장히 외롭다.경쟁 상대속에 더 활발한 진행이 되면 좋겠다."

러닝 타겟은 2020년 올림픽 복귀가 유력해,전략 종목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관춘(ISSF 러닝타겟 분과위원) : "조금만 지원하면 아시안게임등 국제경쟁력이 충분한 가능성 있는 종목이다."

러닝타겟 선수들은 국제대회 참가도 자비로 하는등,사격연맹의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철저한 무관심속에 열리는 러닝타겟 대회의 현실은 선수층이 얇은 한국 사격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출전만 하면 금’ 외로운 러닝 타겟 비애
    • 입력 2013-09-04 21:53:29
    • 수정2013-09-04 22:47:21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사격 대회에선 출전 선수가 단 한명뿐이어서,무조건 금메달을 획득하는 종목이 존재합니다.

여자 사격 러닝 타겟은 비인기종목인 사격에서도,철저한 무관심속에 치뤄지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닝 타겟은 과거 사냥 방식에서 유래된,움직이는 표적을 맞춰 순위를 정하는 종목입니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지만 국내에선 출전 선수가 거의 없어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여고부와 여대부, 여자 일반부 모두 단 한명만이 출전해 매 대회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업팀이 없는데다 경쟁 상대도 없어,체계적인 훈련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지원 선수 : "혼자하니까 굉장히 외롭다.경쟁 상대속에 더 활발한 진행이 되면 좋겠다."

러닝 타겟은 2020년 올림픽 복귀가 유력해,전략 종목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관춘(ISSF 러닝타겟 분과위원) : "조금만 지원하면 아시안게임등 국제경쟁력이 충분한 가능성 있는 종목이다."

러닝타겟 선수들은 국제대회 참가도 자비로 하는등,사격연맹의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철저한 무관심속에 열리는 러닝타겟 대회의 현실은 선수층이 얇은 한국 사격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