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러시아 도착…첫 다자외교 돌입

입력 2013.09.04 (23:38) 수정 2013.09.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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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조금전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양적 완화 등 현안에 관해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입장 차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나서는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를 놓고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입장 차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조원동(청와대 경제수석): "신흥국 입장도 고려를 해서 금융제도 개편이 이뤄져야한다는 얘기를 하실 것입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선도 발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회의 기간에 러시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카자흐스탄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해당국들과 각종 협력사업 협의를 통해 세일즈 외교의 진전을 이룰 계획입니다."

러시아 방문에 이어 오는 7일부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쯔엉 떤 상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지도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호치민시를 방문해 우리 동포들과 기업을 격려하고 오는 11일 귀국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국제 금융질서 형성에 참여하고, 경제 정상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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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러시아 도착…첫 다자외교 돌입
    • 입력 2013-09-04 23:40:46
    • 수정2013-09-05 0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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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조금전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양적 완화 등 현안에 관해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입장 차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첫 다자외교에 나서는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를 놓고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입장 차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 조원동(청와대 경제수석): "신흥국 입장도 고려를 해서 금융제도 개편이 이뤄져야한다는 얘기를 하실 것입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선도 발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회의 기간에 러시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카자흐스탄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해당국들과 각종 협력사업 협의를 통해 세일즈 외교의 진전을 이룰 계획입니다."

러시아 방문에 이어 오는 7일부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합니다.

쯔엉 떤 상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관계 내실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지도부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호치민시를 방문해 우리 동포들과 기업을 격려하고 오는 11일 귀국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이 국제 금융질서 형성에 참여하고, 경제 정상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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