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부터 이틀간 G20 정상외교 돌입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어젯밤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첫날 회의 기조발언을 통해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에 대한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입장 차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회의 이틀째인 내일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선도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늘 이탈리아 레타 총리과 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독일,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4개국과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7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동포들을 격려한 뒤 오는 11일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