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회사 대상이 채용사기 주의보를 내린 까닭은?

입력 2013.09.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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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종합식품회사 대상이 청춘남녀가 벌인 '거짓 취업' 해프닝 때문에 채용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대상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채용과 관련된 사기행각 주의'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대상은 이 게시물에서 "최근 채용과 관련해 당사 회사명으로 '비공식적인 채용'을 사칭한 사기행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게시물은 이어 "대상의 채용과 관련된 모든활동은 공식적으로만 진행된다"며 "혹시라도 비공식적인 채용이라는 연락을 받을 경우 인사팀 담당자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상이 이런 주의문을 게재한 것은 한 청춘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부모를 속인데서 비롯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 커플이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여성 부모에게 대상에 비공식 채용돼 연수를 받아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젊은 커플은 나름대로 치밀하게 부모를 속이려고 지인을 통해 문자 메시지까지 발송했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여성의 부모가 회사측에 확인 전화를 하면서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유사 사례를 대비해 주의문을 게재했다"며 "대상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2차례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수시로 경력직 채용도 하지만 비공식 채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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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회사 대상이 채용사기 주의보를 내린 까닭은?
    • 입력 2013-09-05 06:14:22
    연합뉴스
청정원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종합식품회사 대상이 청춘남녀가 벌인 '거짓 취업' 해프닝 때문에 채용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대상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채용과 관련된 사기행각 주의'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대상은 이 게시물에서 "최근 채용과 관련해 당사 회사명으로 '비공식적인 채용'을 사칭한 사기행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게시물은 이어 "대상의 채용과 관련된 모든활동은 공식적으로만 진행된다"며 "혹시라도 비공식적인 채용이라는 연락을 받을 경우 인사팀 담당자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상이 이런 주의문을 게재한 것은 한 청춘남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부모를 속인데서 비롯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 커플이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여성 부모에게 대상에 비공식 채용돼 연수를 받아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젊은 커플은 나름대로 치밀하게 부모를 속이려고 지인을 통해 문자 메시지까지 발송했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여성의 부모가 회사측에 확인 전화를 하면서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유사 사례를 대비해 주의문을 게재했다"며 "대상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2차례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수시로 경력직 채용도 하지만 비공식 채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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