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그레인키 내셔널리그 ‘8월의 투수’

입력 2013.09.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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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괴물' 류현진(26)과 한솥밥을 먹는 오른손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30)가 8월의 투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그레인키를 선정해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그레인키는 8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거두고 평균 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36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30개를 잡았고, 볼넷은 8개를 허용했다.

시즌 초반 몸싸움에 휘말린 탓에 왼쪽 빗장뼈가 골절됐다가 5월에야 복귀한 그레인키는 이로써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9년 8월 5승 무패에 평균 자책점 0.500을 남겨 이달의 투수 상을 수상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레인키의 이달 평균 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 기록이다.

다저스에서는 그레인키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01), 리키 놀라스코(1.64)까지 세 명이나 월간 평균 자책점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그레인키는 7월의 투수에 선정된 에이스 커쇼와 함께 팀의 월간 평균 자책점을 메이저리그 전체 1위(2.07)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다저스 투수가 연속으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것은 1975년 7∼8월 투수로 꼽힌 버트 후튼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가 8월에 기록한 평균 자책점 2.07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1958년 이후 다섯 번째로 낮은 월간 기록이다.

5일 현재 그레인키는 8월 5승을 포함해 올 시즌 14승 3패에 평균 자책점 2.7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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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그레인키 내셔널리그 ‘8월의 투수’
    • 입력 2013-09-05 10:50:10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괴물' 류현진(26)과 한솥밥을 먹는 오른손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30)가 8월의 투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그레인키를 선정해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그레인키는 8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을 거두고 평균 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36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30개를 잡았고, 볼넷은 8개를 허용했다. 시즌 초반 몸싸움에 휘말린 탓에 왼쪽 빗장뼈가 골절됐다가 5월에야 복귀한 그레인키는 이로써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2009년 8월 5승 무패에 평균 자책점 0.500을 남겨 이달의 투수 상을 수상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레인키의 이달 평균 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 기록이다. 다저스에서는 그레인키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01), 리키 놀라스코(1.64)까지 세 명이나 월간 평균 자책점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그레인키는 7월의 투수에 선정된 에이스 커쇼와 함께 팀의 월간 평균 자책점을 메이저리그 전체 1위(2.07)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다저스 투수가 연속으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것은 1975년 7∼8월 투수로 꼽힌 버트 후튼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가 8월에 기록한 평균 자책점 2.07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1958년 이후 다섯 번째로 낮은 월간 기록이다. 5일 현재 그레인키는 8월 5승을 포함해 올 시즌 14승 3패에 평균 자책점 2.7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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