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비상발전기 18시간 동안 정지

입력 2013.09.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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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의 비상발전기 2대가 동시에 18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 한수원 정비팀이 고리 1호기 예방 정비 과정에서 비상발전기 1대를 끄고 수리를 하면서 나머지 1대도 가동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발전기는 외부 전원이 끊겼을 경우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해주는 핵심장비로 원전 운영 기술 지침서에는 2대 중 1대는 항상 가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 사실을 보고받고도 한 달 넘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건을 덮으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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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 1호기 비상발전기 18시간 동안 정지
    • 입력 2013-09-05 10:52:27
    사회
고리원전 1호기의 비상발전기 2대가 동시에 18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 한수원 정비팀이 고리 1호기 예방 정비 과정에서 비상발전기 1대를 끄고 수리를 하면서 나머지 1대도 가동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발전기는 외부 전원이 끊겼을 경우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해주는 핵심장비로 원전 운영 기술 지침서에는 2대 중 1대는 항상 가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 사실을 보고받고도 한 달 넘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건을 덮으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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