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6만 5천여 명 무기계약직 전환

입력 2013.09.05 (11:36) 수정 2013.09.06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공부문에서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6만5천여 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관한 규모와 일정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상시적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6만5천여 명을 단계적으로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우선 올해에 47%인 3만여 명이 전환되며 내년에 30%인 만9천여 명, 2015년에 23%인 만4천여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공공 부문은 중앙행정기관 40여 곳과 자치단체 2백40여 곳 등 모두 8백 10곳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무기계약직 관리 규정 표준안을 만들어 무기 계약직 전환 절차를 공정하게 하고 공공부문 기관 평가에 무기 계약직 전환 실적 등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 15시간 미만의 근로자, 그리고 휴직이나 파견 대체 근로자 등 18만여 명은 무기 계약직 전환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조처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이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되면서 나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공부문 비정규직 6만 5천여 명 무기계약직 전환
    • 입력 2013-09-05 11:36:36
    • 수정2013-09-06 08:14:29
    사회
공공부문에서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6만5천여 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됩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정부 차원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에 관한 규모와 일정을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상시적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 6만5천여 명을 단계적으로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우선 올해에 47%인 3만여 명이 전환되며 내년에 30%인 만9천여 명, 2015년에 23%인 만4천여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공공 부문은 중앙행정기관 40여 곳과 자치단체 2백40여 곳 등 모두 8백 10곳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따라 무기계약직 관리 규정 표준안을 만들어 무기 계약직 전환 절차를 공정하게 하고 공공부문 기관 평가에 무기 계약직 전환 실적 등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 15시간 미만의 근로자, 그리고 휴직이나 파견 대체 근로자 등 18만여 명은 무기 계약직 전환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조처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이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되면서 나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