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당류 섭취’ 최다…음료가 주 원인

입력 2013.09.05 (12:26) 수정 2013.09.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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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 가운데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연령대는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산음료를 비롯한 각종 음료들이 주 요인인데, 과잉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추진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4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61.4g이었습니다.

특히 12살에서 18살 사이 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69.6g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20대가 68.4g, 30~40대 65.3g, 6살에서 11살 사이가 61.3g 등의 순이었습니다.

청소년이 당류를 섭취하게 되는 주요 식품은 탄산음료와 과일음료 등 음료류가 14.3g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과일 10.9g, 빵·과자·떡 8.9g 등이었습니다.

전체 연령층에서도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게 하는 가공식품은 탄산음료와 커피 등의 음료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증가 추세이긴 하지만, 미국의 하루 평균 섭취량 89~161g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다만 당류를 과잉 섭취하면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당류 섭취를 줄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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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청소년 ‘당류 섭취’ 최다…음료가 주 원인
    • 입력 2013-09-05 12:27:44
    • 수정2013-09-05 12:30:18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 국민 가운데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연령대는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산음료를 비롯한 각종 음료들이 주 요인인데, 과잉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추진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4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61.4g이었습니다.

특히 12살에서 18살 사이 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69.6g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20대가 68.4g, 30~40대 65.3g, 6살에서 11살 사이가 61.3g 등의 순이었습니다.

청소년이 당류를 섭취하게 되는 주요 식품은 탄산음료와 과일음료 등 음료류가 14.3g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과일 10.9g, 빵·과자·떡 8.9g 등이었습니다.

전체 연령층에서도 당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게 하는 가공식품은 탄산음료와 커피 등의 음료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증가 추세이긴 하지만, 미국의 하루 평균 섭취량 89~161g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다만 당류를 과잉 섭취하면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당류 섭취를 줄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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