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쿨버스 정원 초과 여전해

<앵커 멘트>

이제는 잠잠한 가 싶었는데 윈난성 쿤밍에서 또 다시 정원 초과 탑승 스쿨 버스가 단속에 걸렸습니다.

<리포트>

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이 어린 학생들을 가득 태운 버스를 세웁니다.

일반 버스를 개조한 이 스쿨버스에는 좌석이 26개인데요.

탑승한 학생들은 정원의 세배를 넘습니다.

<인터뷰> 리진원(쿤밍시 교통경찰) : "차를 세워 인원을 확인했는데 어린이 113명과 운전기사 교사까지 총 115명이 타고 있었어요."

중국의 일반 버스에는 1제곱미터당 8명이 타지 못하도록 탑승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버스를 스쿨버스로 사용하는데 대한 규정이 없어 처벌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교 측은 단속 이후 버스를 한 대 더 개조해 운행했고 탑승 인원을 50명으로 줄였습니다.

학교 재정상 스쿨버스를 살 돈은 없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원을 초과 탑승했다며 교장은 취재진에게 연신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