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피의자 심문 마무리…밤 9시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3.09.05 (14:42) 수정 2013.09.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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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이 의원에 대해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의 실질 심사를 위한 피의자 심문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해 3시간여 동안의 심문 조사를 마친 뒤 오후 2시 반쯤 수원 남부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법원 주변에는 통합진보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이 의원에 대한 석방 등을 요구했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백여 명의 병력을 법원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피의자 심문 조사에서는 지난 '5월 회합'에서의 발언이 내란 음모와 선동에 해당 되는 지를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정원이 확보하고 있는 녹취록의 증거능력 여부도 쟁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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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기 피의자 심문 마무리…밤 9시쯤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13-09-05 14:42:22
    • 수정2013-09-05 14:50:53
    사회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이 의원에 대해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의 실질 심사를 위한 피의자 심문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해 3시간여 동안의 심문 조사를 마친 뒤 오후 2시 반쯤 수원 남부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법원 주변에는 통합진보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모여 이 의원에 대한 석방 등을 요구했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백여 명의 병력을 법원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피의자 심문 조사에서는 지난 '5월 회합'에서의 발언이 내란 음모와 선동에 해당 되는 지를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국정원이 확보하고 있는 녹취록의 증거능력 여부도 쟁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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