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US오픈 테니스대회 입장권 가격이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의 탈락 이후 급락했다.
미국 입장권 판매 인터넷 사이트 '시트긱'에 따르면 페더러가 탈락하기 전 사흘간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 2층 입장권은 평균 가격 212 달러(약 23만원)에 팔렸지만 페더러가 16강에서 패한 뒤 166 달러까지 값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페더러의 맞대결이 유력했던 8강 경기가 나달과 토미 로브레도(22위·스페인) 전으로 바뀌자 해당 경기 입장권 최저 가격은 45 달러(약 5만원)까지 내려갔다.
수아레스 나바로, 생일에 완패
여자단식 8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0-2(0-6, 0-6)로 완패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0위·스페인)는 공교롭게도 이날이 생일이었다.
1988년 9월3일에 태어난 수아레스 나바로는 현지 날짜로 3일에 윌리엄스와 8강전에 나섰지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52분 만에 짐을 쌌다.
수아레스 나바로는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윌리엄스는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스 나바로의 생일이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경기가 시작되면 매 게임, 매 포인트를 따내는 데만 집중하지 그 밖의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4강 중 세 명이 30대
올해 US오픈 여자단식에는 베테랑들의 분투가 눈에 띈다.
4강에 오른 선수 가운데 3명이 30대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1981년생이고 리나(6위·중국)와 플라비아 페네타(83위·이탈리아)는 1982년에 태어났다.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만 1989년생으로 20대 중반이다.
남자단식의 경우 이미 4강에 오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가 1986년생이고 남은 두 자리를 채울 것이 유력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3위·영국)는 나란히 1987년생 동갑인 점과 대비된다.
역대 US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3년 마거릿 코트(호주)가 세운 31세 55일이다.
올해 대회에서 아자렌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누가 우승하더라도 US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미국 입장권 판매 인터넷 사이트 '시트긱'에 따르면 페더러가 탈락하기 전 사흘간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 2층 입장권은 평균 가격 212 달러(약 23만원)에 팔렸지만 페더러가 16강에서 패한 뒤 166 달러까지 값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페더러의 맞대결이 유력했던 8강 경기가 나달과 토미 로브레도(22위·스페인) 전으로 바뀌자 해당 경기 입장권 최저 가격은 45 달러(약 5만원)까지 내려갔다.
수아레스 나바로, 생일에 완패
여자단식 8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0-2(0-6, 0-6)로 완패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0위·스페인)는 공교롭게도 이날이 생일이었다.
1988년 9월3일에 태어난 수아레스 나바로는 현지 날짜로 3일에 윌리엄스와 8강전에 나섰지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52분 만에 짐을 쌌다.
수아레스 나바로는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윌리엄스는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스 나바로의 생일이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경기가 시작되면 매 게임, 매 포인트를 따내는 데만 집중하지 그 밖의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4강 중 세 명이 30대
올해 US오픈 여자단식에는 베테랑들의 분투가 눈에 띈다.
4강에 오른 선수 가운데 3명이 30대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1981년생이고 리나(6위·중국)와 플라비아 페네타(83위·이탈리아)는 1982년에 태어났다.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만 1989년생으로 20대 중반이다.
남자단식의 경우 이미 4강에 오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가 1986년생이고 남은 두 자리를 채울 것이 유력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3위·영국)는 나란히 1987년생 동갑인 점과 대비된다.
역대 US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3년 마거릿 코트(호주)가 세운 31세 55일이다.
올해 대회에서 아자렌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누가 우승하더라도 US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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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오픈, 페더러 탈락에 입장권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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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5 16:25:06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US오픈 테니스대회 입장권 가격이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의 탈락 이후 급락했다.
미국 입장권 판매 인터넷 사이트 '시트긱'에 따르면 페더러가 탈락하기 전 사흘간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 2층 입장권은 평균 가격 212 달러(약 23만원)에 팔렸지만 페더러가 16강에서 패한 뒤 166 달러까지 값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페더러의 맞대결이 유력했던 8강 경기가 나달과 토미 로브레도(22위·스페인) 전으로 바뀌자 해당 경기 입장권 최저 가격은 45 달러(약 5만원)까지 내려갔다.
수아레스 나바로, 생일에 완패
여자단식 8강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0-2(0-6, 0-6)로 완패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0위·스페인)는 공교롭게도 이날이 생일이었다.
1988년 9월3일에 태어난 수아레스 나바로는 현지 날짜로 3일에 윌리엄스와 8강전에 나섰지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52분 만에 짐을 쌌다.
수아레스 나바로는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윌리엄스는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스 나바로의 생일이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경기가 시작되면 매 게임, 매 포인트를 따내는 데만 집중하지 그 밖의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4강 중 세 명이 30대
올해 US오픈 여자단식에는 베테랑들의 분투가 눈에 띈다.
4강에 오른 선수 가운데 3명이 30대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1981년생이고 리나(6위·중국)와 플라비아 페네타(83위·이탈리아)는 1982년에 태어났다.
빅토리아 아자렌카(2위·벨라루스)만 1989년생으로 20대 중반이다.
남자단식의 경우 이미 4강에 오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가 1986년생이고 남은 두 자리를 채울 것이 유력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리(3위·영국)는 나란히 1987년생 동갑인 점과 대비된다.
역대 US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3년 마거릿 코트(호주)가 세운 31세 55일이다.
올해 대회에서 아자렌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누가 우승하더라도 US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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