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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파란눈 태극전사’ 2·3호 추진
입력 2013.09.05 (17:04) 수정 2013.09.05 (17:25) 연합뉴스
국내 실업 아이스하키팀인 하이원에서 뛰는 수비수 브라이언 영(27 / 사진 왼쪽)과 공격수 마이클 스위프트(26 / 사진 오른쪽)가 제2의 '파란눈 태극전사'를 노린다.

국군체육부대팀인 대명 상무 창단과 유망주의 핀란드 리그 파견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출전을 위해 차분히 단계를 밟아가는 한국 아이스하키가 브록 라던스키(30·안양 한라)에 이어 영과 스위프트의 귀화를 추진한다.

라던스키는 올해 3월 특별귀화를 통해 우수 인재 복수국적 취득 과정을 모두 통과, 대한민국 국적을 받고 4월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했다.

라던스키와 마찬가지로 영과 스위프트는 국내에서 2년 이상을 뛴 데다 그 실력이 검증된 상황이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규정에 따르면 새로운 국적을 얻어 대표팀에 발탁되려면 해당 국가에서 2년 이상을 뛰어야 한다.

2010-2011시즌부터 하이원에서 뛴 영은 이미 그 조건을 충족했고, 스위프트는 올해 10월이면 국적 취득 조건을 갖춘다.

이에 따라 이들은 10월에 최종적으로 귀화해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이종사촌 형제인 영과 스위프트는 공·수의 기둥으로 팀을 이끌었다.

영은 라던스키와 함께 특별 귀화를 신청했으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올 시즌 '태극 마크 재수'에 나선다.

올해 하이원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영은 아시아리그 최고의 '공격형 수비수'로 꼽힌다.

2011-2012시즌 36경기에서 46포인트(4골 42어시스트)를 올렸고, 지난 시즌 41경기에서는 32포인트(8골 24어시스트)를 거둬들였다.

영은 공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데다 몸싸움까지 능해 대표팀 선수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위프트는 '득점 기계'라는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갖췄다.

2011년 한국 무대에 데뷔한 스위프트는 지난 아시아리그 두 시즌 동안 포인트·골·어시스트 등 세 부문에서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11-2012시즌 36경기에서 90포인트(44골 46어시스트)를 쌓은 스위프트는 지난 시즌에는 40경기에서 97포인트(39골 5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영과 스위프트는 한국 국적을 얻으려고 개인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했다.

소속팀에서도 체코 전지훈련 기간 종전과 달리 이들을 한국 선수와 같은 방에 배정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도록 유도했다.

일본·크로아티아·카자흐스탄·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등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는 게 현재 국제 아이스하키의 추세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두 명의 외인을 새로 받아들여 아이스하키의 '세계화'에 발맞춰 평창 올림픽까지 승승장구할지 지켜볼 일이다.
  • 아이스하키 ‘파란눈 태극전사’ 2·3호 추진
    • 입력 2013-09-05 17:04:36
    • 수정2013-09-05 17:25:44
    연합뉴스
국내 실업 아이스하키팀인 하이원에서 뛰는 수비수 브라이언 영(27 / 사진 왼쪽)과 공격수 마이클 스위프트(26 / 사진 오른쪽)가 제2의 '파란눈 태극전사'를 노린다.

국군체육부대팀인 대명 상무 창단과 유망주의 핀란드 리그 파견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출전을 위해 차분히 단계를 밟아가는 한국 아이스하키가 브록 라던스키(30·안양 한라)에 이어 영과 스위프트의 귀화를 추진한다.

라던스키는 올해 3월 특별귀화를 통해 우수 인재 복수국적 취득 과정을 모두 통과, 대한민국 국적을 받고 4월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했다.

라던스키와 마찬가지로 영과 스위프트는 국내에서 2년 이상을 뛴 데다 그 실력이 검증된 상황이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규정에 따르면 새로운 국적을 얻어 대표팀에 발탁되려면 해당 국가에서 2년 이상을 뛰어야 한다.

2010-2011시즌부터 하이원에서 뛴 영은 이미 그 조건을 충족했고, 스위프트는 올해 10월이면 국적 취득 조건을 갖춘다.

이에 따라 이들은 10월에 최종적으로 귀화해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이종사촌 형제인 영과 스위프트는 공·수의 기둥으로 팀을 이끌었다.

영은 라던스키와 함께 특별 귀화를 신청했으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올 시즌 '태극 마크 재수'에 나선다.

올해 하이원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영은 아시아리그 최고의 '공격형 수비수'로 꼽힌다.

2011-2012시즌 36경기에서 46포인트(4골 42어시스트)를 올렸고, 지난 시즌 41경기에서는 32포인트(8골 24어시스트)를 거둬들였다.

영은 공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데다 몸싸움까지 능해 대표팀 선수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위프트는 '득점 기계'라는 별명에 걸맞은 실력을 갖췄다.

2011년 한국 무대에 데뷔한 스위프트는 지난 아시아리그 두 시즌 동안 포인트·골·어시스트 등 세 부문에서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11-2012시즌 36경기에서 90포인트(44골 46어시스트)를 쌓은 스위프트는 지난 시즌에는 40경기에서 97포인트(39골 5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영과 스위프트는 한국 국적을 얻으려고 개인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했다.

소속팀에서도 체코 전지훈련 기간 종전과 달리 이들을 한국 선수와 같은 방에 배정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도록 유도했다.

일본·크로아티아·카자흐스탄·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등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는 게 현재 국제 아이스하키의 추세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두 명의 외인을 새로 받아들여 아이스하키의 '세계화'에 발맞춰 평창 올림픽까지 승승장구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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