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계’ 전쟁 돌입…소니 등 경쟁 치열

입력 2013.09.05 (21:14) 수정 2013.09.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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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 워치의 출시로 손바닥 안에서 이뤄지던 스마트 기기 전쟁이 이제 손목 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잇따라 비슷한 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놓고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됐습니다.

계속해서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의 스마트 워치가 유럽에서 공개된 직후, 통신칩 회사 퀄컴은 미국에서 비슷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내놓았습니다.

퀄컴 '토크'를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통화와 문자, 음악 감상 등이 모두 손목 위에서 이뤄집니다.

삼성 제품의 배터리용량이 25시간인데 비해 3-4일까지 간다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조만간 같은 종류의 '아이워치' 출시를 노리고 있고 소니 역시, 보다 개선된 스마트 워치 출시를 계획중입니다.

구글 역시 관련 회사를 인수하는 등 이 시장은 각축 중입니다.

<인터뷰> 정지훈(카이스트 겸직 교수) : "언제 어디서나 아주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 몸에 딱 붙어있는 것만큼 편리한 게 없잖아요. 이제 그런 사용성의 측면 때문에 시계에 관심들을 많이 가지는 겁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하고 화면이 작은 점 등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이 분야 첫 모델을 낸 소니는 시장에서 큰 반응을 못 얻었고 삼성 역시 4년 전 프랑스에서 유사한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휴대에서 착용 위주로 기기 수요층의 취향이 바뀌면서 스마트 워치 시장이 내년에만 5천 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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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시계’ 전쟁 돌입…소니 등 경쟁 치열
    • 입력 2013-09-05 21:13:17
    • 수정2013-09-05 2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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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 워치의 출시로 손바닥 안에서 이뤄지던 스마트 기기 전쟁이 이제 손목 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잇따라 비슷한 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놓고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됐습니다.

계속해서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의 스마트 워치가 유럽에서 공개된 직후, 통신칩 회사 퀄컴은 미국에서 비슷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내놓았습니다.

퀄컴 '토크'를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통화와 문자, 음악 감상 등이 모두 손목 위에서 이뤄집니다.

삼성 제품의 배터리용량이 25시간인데 비해 3-4일까지 간다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조만간 같은 종류의 '아이워치' 출시를 노리고 있고 소니 역시, 보다 개선된 스마트 워치 출시를 계획중입니다.

구글 역시 관련 회사를 인수하는 등 이 시장은 각축 중입니다.

<인터뷰> 정지훈(카이스트 겸직 교수) : "언제 어디서나 아주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 몸에 딱 붙어있는 것만큼 편리한 게 없잖아요. 이제 그런 사용성의 측면 때문에 시계에 관심들을 많이 가지는 겁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하고 화면이 작은 점 등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이 분야 첫 모델을 낸 소니는 시장에서 큰 반응을 못 얻었고 삼성 역시 4년 전 프랑스에서 유사한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휴대에서 착용 위주로 기기 수요층의 취향이 바뀌면서 스마트 워치 시장이 내년에만 5천 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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