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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우려’ 바다따라 신세 바뀐 수산물
입력 2013.09.05 (21:21) 수정 2013.09.05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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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방사능 오염수 우려 때문에 바다 생선의 처지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평소에 인기가 없던 아프리카산 갈치는 없어서 못팔 지경이고 평소 비싸던 국산 갈치는 반값 할인에 나섰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갈치 구경하세요."

평소 귀하신 몸이던 국산 갈치 값을 절반으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추석이 코앞인데도 선물용 고급 갈치 주문마저 급감하자 할인행사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미자(서귀포 수협 상무) : "추석절 끝나면 가공업체들이 반토막 날 정도로 지금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산 냉동 갈치의 판매량과 판매액수는 한달 만에 반 토막이 났습니다.

반면,수입 냉동갈치 판매는 60% 늘었습니다.

국산은 제주 연안에서 잡히지만 아프리카 세네갈산 수입갈치는 대서양에서 잡혀, 어느 바다에서 오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겁니다.

수산 유통업체와 당국이 안전하다는 발표를 거듭해도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어종에서도 국내와 태평양이 아닌 먼 바다 수입 수산물간 매출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국산 고등어 판매는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줄었지만, 노르웨이산은 30% 늘었고 국산 광어가 37% 덜 팔리는 사이 노르웨이산 연어는 26% 매출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원진(서울 동빙고동) : "국산도 많이 사고 하는데,방사능 사건 있고 나서 수입산에 손길이 많이 가고..."

방사능 측정기까지 갖추고 국산 수산물의 안전함을 강조하는 유통업체들은 이같은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방사능 우려’ 바다따라 신세 바뀐 수산물
    • 입력 2013-09-05 21:21:48
    • 수정2013-09-05 22:11:31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방사능 오염수 우려 때문에 바다 생선의 처지가 뒤바뀌고 있습니다.

평소에 인기가 없던 아프리카산 갈치는 없어서 못팔 지경이고 평소 비싸던 국산 갈치는 반값 할인에 나섰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갈치 구경하세요."

평소 귀하신 몸이던 국산 갈치 값을 절반으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추석이 코앞인데도 선물용 고급 갈치 주문마저 급감하자 할인행사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미자(서귀포 수협 상무) : "추석절 끝나면 가공업체들이 반토막 날 정도로 지금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산 냉동 갈치의 판매량과 판매액수는 한달 만에 반 토막이 났습니다.

반면,수입 냉동갈치 판매는 60% 늘었습니다.

국산은 제주 연안에서 잡히지만 아프리카 세네갈산 수입갈치는 대서양에서 잡혀, 어느 바다에서 오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겁니다.

수산 유통업체와 당국이 안전하다는 발표를 거듭해도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어종에서도 국내와 태평양이 아닌 먼 바다 수입 수산물간 매출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국산 고등어 판매는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줄었지만, 노르웨이산은 30% 늘었고 국산 광어가 37% 덜 팔리는 사이 노르웨이산 연어는 26% 매출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원진(서울 동빙고동) : "국산도 많이 사고 하는데,방사능 사건 있고 나서 수입산에 손길이 많이 가고..."

방사능 측정기까지 갖추고 국산 수산물의 안전함을 강조하는 유통업체들은 이같은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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