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도로 교각과 충돌…40여 명 사상

입력 2013.09.05 (21:35) 수정 2013.09.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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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인천에서 회사 통근버스가 도로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버스엔 밤샘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직원들이 가득 타고 있었는데, 한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버스는내리막길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이 도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교각과 충돌하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버스엔 경기도 안성의 한 택배회사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직원 4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일 끝나고 퇴근 중이였는데 다 주무셨을 거예요. 자다가 쾅 소리가 나더니 이렇게...."

이 사고로 맨 앞좌석에 타고 있던 47살 이모 씨가 숨지고, 운전기사 64살 함모 씨등 4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나면서 버스 앞문이 부서져 소방대원들은 옆 유리창을 깬 뒤 사다리를 이용해 어렵사리 승객들을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원화(목격자) : "한 분씩 꺼내 실릴 것에 구조를 하고.....처음에는 바닥에 한 서른 분이 누워계셨어요."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버스 기사가 신호대기 중인 앞 차량을 뒤늦게 보고 급하게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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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근버스, 도로 교각과 충돌…40여 명 사상
    • 입력 2013-09-05 21:33:45
    • 수정2013-09-05 2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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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인천에서 회사 통근버스가 도로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버스엔 밤샘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직원들이 가득 타고 있었는데, 한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버스는내리막길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이 도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교각과 충돌하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버스엔 경기도 안성의 한 택배회사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직원 4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일 끝나고 퇴근 중이였는데 다 주무셨을 거예요. 자다가 쾅 소리가 나더니 이렇게...."

이 사고로 맨 앞좌석에 타고 있던 47살 이모 씨가 숨지고, 운전기사 64살 함모 씨등 4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나면서 버스 앞문이 부서져 소방대원들은 옆 유리창을 깬 뒤 사다리를 이용해 어렵사리 승객들을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원화(목격자) : "한 분씩 꺼내 실릴 것에 구조를 하고.....처음에는 바닥에 한 서른 분이 누워계셨어요."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버스 기사가 신호대기 중인 앞 차량을 뒤늦게 보고 급하게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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