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안갯속 다리 위 차량 130중 추돌사고

입력 2013.09.05 (21:36) 수정 2013.09.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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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를 운전할 때 적절한 속도와 안전 거리를 무시하면 이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교량 위에서 안갯길을 달리던 차량 백30여대가 잇따라 부딪쳐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덕사이를 연결하는 35미터 높이의 4차선 다리위로 부서진 차량들이 늘어서있습니다.

이리 저리 뒤엉킨 차량들의 길이만 2킬로미터 가량,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 130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친 것입니다.

부상자만 2백여명,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지만 응급차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아침 7시쯤, 짙은 안개속에 한 운전자가 앞차를 들이받은후 정차하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달아 앞차를 들이 받은 것입니다.

순식간에 도로위는 아수랑이 됐습니다.

<녹취> 사고 운전자

경찰은 40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속에 차들이 시속 9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안갯길을 주행할 때 필수적인 안전 속도와 안전 거리를 운전자들이 모두 무시해 일어난 사고라는 설명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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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안갯속 다리 위 차량 130중 추돌사고
    • 입력 2013-09-05 21:35:04
    • 수정2013-09-05 22:12:11
    뉴스 9
<앵커 멘트>

자동차를 운전할 때 적절한 속도와 안전 거리를 무시하면 이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영국의 한 교량 위에서 안갯길을 달리던 차량 백30여대가 잇따라 부딪쳐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언덕사이를 연결하는 35미터 높이의 4차선 다리위로 부서진 차량들이 늘어서있습니다.

이리 저리 뒤엉킨 차량들의 길이만 2킬로미터 가량,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 130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친 것입니다.

부상자만 2백여명,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지만 응급차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아침 7시쯤, 짙은 안개속에 한 운전자가 앞차를 들이받은후 정차하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달아 앞차를 들이 받은 것입니다.

순식간에 도로위는 아수랑이 됐습니다.

<녹취> 사고 운전자

경찰은 40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속에 차들이 시속 9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안갯길을 주행할 때 필수적인 안전 속도와 안전 거리를 운전자들이 모두 무시해 일어난 사고라는 설명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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