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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6연승! 선두 LG 1.5게임차 맹추격
입력 2013.09.05 (21:42) 수정 2013.09.05 (22:36)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페넌트레이스 막판 선두 싸움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6-2로 역전승했다.

2-2로 맞선 4회초 2사 1,2루에서 선발 김선우에 이어 일찌감치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이 3⅓이닝 동안 '퍼펙트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8회 홍상삼과 바통 터치 할 때까지 10명의 타자를 상대한 오현택은 삼진 3개를 빼앗으며 단 한 명도 살려 보내지 않고 시즌 5승(2패5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일과 이원석의 홈런포 등 11안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경기 연속 승전가를 불러 올 시즌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까지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의 5연승이 시즌 두산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이었다.

최근 거침없이 진격한 3위 두산은 이날 한화 이글스에 1-2로 덜미를 잡힌 선두 LG 트윈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1위 자리를 가시권에 뒀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1경기 차다.

3연승을 노린 KIA는 초반 실책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승에 묶여 있던 KIA 선발 김진우는 5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하고 최근 4연패이자 시즌 9패째를 당했다.

전날 15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은 LG는 대전 원정에서 꼴찌 한화에 일격을 당했다.

이날 등판으로 투수로서는 역대 여섯 번째로 6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LG 정현욱이 7회 폭투로 결승점을 내줘 한화에 무릎 꿇었다.

LG는 한 게임 차로 뒤져 있던 2위 삼성이 이날 경기가 없어 1위 자리는 지켰다.

SK 와이번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제압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꿈을 버리지 않은 SK는 롯데를 승률에서 0.0002 차로 제치고 5월 22일 이후 106일 만에 5위 자리로 올라섰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3실점 했지만 이후 윤길현-박정배-박희수가 차례로 이어 던지며 한 점도 빼앗기지 않아 시즌 10승(7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이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쌓은 것은 2010년(17승7패) 이후 3년 만이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와 맞붙어 연장 11회 김민성의 결승타로 2-1, 진땀승을 거뒀다. 넥센과 LG와 승차도 3.5게임에 불과하다.

◇ 잠실(두산 6-2 KIA)

KIA가 이용규의 개인 통산 첫 1회초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무사 1,2루에서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잡고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는 바람에 한 점을 헌납했다.

3회에는 2사 1,2루에서 김진우의 폭투에 이어 오재일의 땅볼 타구를 이범호가 다시 잡다 놓치면서 내야안타가 돼 동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4회 손시헌의 3루 쪽 내야안타,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를 기회를 잡고서 김재호의 우익수 쪽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오재일의 우월 2점 홈런, 2사 후 이원석의 좌월 솔로 홈런포가 터져 두산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 대전(한화 2-1 LG)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6⅔이닝 동안 2안타, 사4구 5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도 3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선발 신정락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의 4이닝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승부가 갈린 것은 LG 마운드를 정현욱이 지킨 7회말 한화 공격에서다.

첫 타자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현석이 우중간 2루타, 오선진이 우전안타를 잇달아 때려낸 뒤 1루 대주자 이학준이 2루를 훔쳤다.

이어 대타 이대수 타석 때 정현욱의 폭투로 3루 주자 정현석이 홈을 밟았다. 이대수가 볼넷을 고르고 고동진이 바뀐 투수 류택현에게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다.

LG는 8회 이병규(7번)의 2루타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송창현에 이어 실점없이 1이닝을 던진 한화 박정진은 시즌 첫 승리(4패1세이브)를 수확했다.

◇ 사직(SK 6-3 롯데)

SK가 1회초 1사 후 연속 4안타와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 선발 홍성민은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고 1회도 넘기지 못한 채 마운드를 김사율에게 넘겼다.

롯데는 바로 1회말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SK가 4회초 정상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달아나자 롯데는 4회말 1사 1루에서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뽑아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불안하게 앞서 가던 SK는 8회 박재상과 정상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1루에 대주자로 나가 있던 김재현이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대타 한동민이 롯데 네 번째 투수인 정대현에게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발짝 달아났다.

9회에는 조인성의 좌전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 마산(넥센 2-1 NC)

넥센이 2회 1사 3루에서 이성열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NC는 5회 선두타자 조영훈의 2루타가 이날 팀 첫 안타였을 만큼 넥센 선발 문성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회 1사 1루에서 권희동이 삼진아웃을 당할 때 1루 주자 조영훈마저 2루를 훔치려다 잡히는가 하면 5회 1사 1,3루 기회에서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계속 끌려갔다.

NC는 7회 문성현이 물러나자 상대 실책에 기대 균형을 찾아왔다. 2사 1,2루에서 김종호가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날렸지만 넥센 좌익수 장기영이 잡다 놓치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올 시즌 39번째 연장 승부까지 끌려간 넥센은 11회초 1사 1,2루에서 김민성이 손민한에게 좌전안타를 쳐 힘겹게 승리를 가져갔다.
  • 두산 6연승! 선두 LG 1.5게임차 맹추격
    • 입력 2013-09-05 21:42:01
    • 수정2013-09-05 22:36:38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페넌트레이스 막판 선두 싸움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6-2로 역전승했다.

2-2로 맞선 4회초 2사 1,2루에서 선발 김선우에 이어 일찌감치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이 3⅓이닝 동안 '퍼펙트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8회 홍상삼과 바통 터치 할 때까지 10명의 타자를 상대한 오현택은 삼진 3개를 빼앗으며 단 한 명도 살려 보내지 않고 시즌 5승(2패5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일과 이원석의 홈런포 등 11안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경기 연속 승전가를 불러 올 시즌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까지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의 5연승이 시즌 두산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이었다.

최근 거침없이 진격한 3위 두산은 이날 한화 이글스에 1-2로 덜미를 잡힌 선두 LG 트윈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1위 자리를 가시권에 뒀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1경기 차다.

3연승을 노린 KIA는 초반 실책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승에 묶여 있던 KIA 선발 김진우는 5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하고 최근 4연패이자 시즌 9패째를 당했다.

전날 15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은 LG는 대전 원정에서 꼴찌 한화에 일격을 당했다.

이날 등판으로 투수로서는 역대 여섯 번째로 6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LG 정현욱이 7회 폭투로 결승점을 내줘 한화에 무릎 꿇었다.

LG는 한 게임 차로 뒤져 있던 2위 삼성이 이날 경기가 없어 1위 자리는 지켰다.

SK 와이번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제압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꿈을 버리지 않은 SK는 롯데를 승률에서 0.0002 차로 제치고 5월 22일 이후 106일 만에 5위 자리로 올라섰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3실점 했지만 이후 윤길현-박정배-박희수가 차례로 이어 던지며 한 점도 빼앗기지 않아 시즌 10승(7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이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쌓은 것은 2010년(17승7패) 이후 3년 만이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와 맞붙어 연장 11회 김민성의 결승타로 2-1, 진땀승을 거뒀다. 넥센과 LG와 승차도 3.5게임에 불과하다.

◇ 잠실(두산 6-2 KIA)

KIA가 이용규의 개인 통산 첫 1회초 선두타자 홈런에 이어 무사 1,2루에서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2-0의 리드를 잡고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3루수 이범호가 가랑이 사이로 빠뜨리는 바람에 한 점을 헌납했다.

3회에는 2사 1,2루에서 김진우의 폭투에 이어 오재일의 땅볼 타구를 이범호가 다시 잡다 놓치면서 내야안타가 돼 동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4회 손시헌의 3루 쪽 내야안타, 양의지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를 기회를 잡고서 김재호의 우익수 쪽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오재일의 우월 2점 홈런, 2사 후 이원석의 좌월 솔로 홈런포가 터져 두산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 대전(한화 2-1 LG)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6⅔이닝 동안 2안타, 사4구 5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도 3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선발 신정락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의 4이닝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승부가 갈린 것은 LG 마운드를 정현욱이 지킨 7회말 한화 공격에서다.

첫 타자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현석이 우중간 2루타, 오선진이 우전안타를 잇달아 때려낸 뒤 1루 대주자 이학준이 2루를 훔쳤다.

이어 대타 이대수 타석 때 정현욱의 폭투로 3루 주자 정현석이 홈을 밟았다. 이대수가 볼넷을 고르고 고동진이 바뀐 투수 류택현에게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다.

LG는 8회 이병규(7번)의 2루타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송창현에 이어 실점없이 1이닝을 던진 한화 박정진은 시즌 첫 승리(4패1세이브)를 수확했다.

◇ 사직(SK 6-3 롯데)

SK가 1회초 1사 후 연속 4안타와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 선발 홍성민은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고 1회도 넘기지 못한 채 마운드를 김사율에게 넘겼다.

롯데는 바로 1회말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SK가 4회초 정상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달아나자 롯데는 4회말 1사 1루에서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뽑아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불안하게 앞서 가던 SK는 8회 박재상과 정상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1루에 대주자로 나가 있던 김재현이 2루 도루에 실패했지만 대타 한동민이 롯데 네 번째 투수인 정대현에게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발짝 달아났다.

9회에는 조인성의 좌전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 마산(넥센 2-1 NC)

넥센이 2회 1사 3루에서 이성열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NC는 5회 선두타자 조영훈의 2루타가 이날 팀 첫 안타였을 만큼 넥센 선발 문성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회 1사 1루에서 권희동이 삼진아웃을 당할 때 1루 주자 조영훈마저 2루를 훔치려다 잡히는가 하면 5회 1사 1,3루 기회에서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계속 끌려갔다.

NC는 7회 문성현이 물러나자 상대 실책에 기대 균형을 찾아왔다. 2사 1,2루에서 김종호가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날렸지만 넥센 좌익수 장기영이 잡다 놓치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올 시즌 39번째 연장 승부까지 끌려간 넥센은 11회초 1사 1,2루에서 김민성이 손민한에게 좌전안타를 쳐 힘겹게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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