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 군사 개입’ 올인…국내 출장 취소

입력 2013.09.06 (06:06) 수정 2013.09.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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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시리아 군사 개입 결의안 표결에 대비해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캘리포니아주 출장을 취소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이 취소됐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남아 의회 시리아 결의안 통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하면 다음 주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산별노조총연맹 회의에서 연설하고 선거 자금 기부자들과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러시아 방문 기간에도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전화해 화학무기 참사를 일으킨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 행동 계획을 허락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의회의 사전 승인을 얻는 데 집중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최근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표, 반대 7표로 가결처리한 바 있습니다.

상원은 오는 9일 의회가 여름 휴회를 끝내고 정식 개회하면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논의할 방침이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 결의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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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시리아 군사 개입’ 올인…국내 출장 취소
    • 입력 2013-09-06 06:06:18
    • 수정2013-09-06 08:06:47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시리아 군사 개입 결의안 표결에 대비해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캘리포니아주 출장을 취소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이 취소됐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남아 의회 시리아 결의안 통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하면 다음 주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산별노조총연맹 회의에서 연설하고 선거 자금 기부자들과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러시아 방문 기간에도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전화해 화학무기 참사를 일으킨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 행동 계획을 허락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의회의 사전 승인을 얻는 데 집중했습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최근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표, 반대 7표로 가결처리한 바 있습니다.

상원은 오는 9일 의회가 여름 휴회를 끝내고 정식 개회하면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을 논의할 방침이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 결의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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