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건 아니잖아!” 스타의 황당 사건

입력 2013.09.06 (08:29) 수정 2013.09.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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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을 맞아 새 드라마가 방영하거나 예능에서 새로운 임무가 주어져서 그런지 더욱 관심이 가는 한주였던 것 같네요.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찾아오기 마련인데요.

스타들이 겪은 기막힌 황당 사건부터 시청자를 황당하게 만든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두 모아봤습니다.

<녹취> 차태현 (배우) : “이건 아니죠! 예?”

이렇게 외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축구 선수 김남일씨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 김보민 아나운서! 그녀도 예외일 순 없는데요.

<녹취> 김보민 (아나운서) : “얼마 전에 경기를 보러 갔는데, 경기하는데 완장 차고 입장을 하는데 뒷모습이 멋진 거예요. 저는 (남편) 얼굴 뜯어먹고 살아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남편 자랑에 열을 올리던 그녀가 돌변했습니다.

<녹취> 김보민 (아나운서) : “(길을 가다가) 어떤 여자를 계속 보는 거예요. 심하게. 다리를.”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축구 선수라 다리를 쳐다보는 거 아니에요?”

<녹취> 김보민 (아나운서) : “왜 봤는데? 그랬더니 그냥 봤대요. 나한테도 이 다리가 있다고. 왜 다리를 보느냐고.”

<녹취> 달샤벳 (가수) : “내 다리가 예쁘잖아. 짧은 치마 입었잖아.”

김보민 아나운서, 납득이 좀 되시나요?

<녹취> 정지원 (아나운서) : “(남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보는 거예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그냥 보는 거예요.”

<녹취> 정지원 (아나운서) : “뭘 느끼나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하하하.”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본능이 아닐까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제가 신혼여행 때 외국을 나갔는데 바닷가에 선글라스를 끼고 누워있었어요. 집사람이 그러더라고요. 그만 봤으면 가자.”

어쩔 수 없는 남자의 심리랍니다.

김보민 아나운서, 이제 그만 남편을 용서해 주세요.

<녹취> 임시완 (가수/제국의 아이들) : “난 그대 눈에서만 안 보이는 유령 같은 사람 Why can't you see me.”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이자 연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연기 활동 중인 임시완씹니다.

<녹취> 임시완 (가수/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의 댄스머신 임시완입니다.”

제국의 아이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화려한 군무! 과연 임시완씨의 춤 실력은요?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아. 댄스머신.”

이건 대체 무슨 춤이죠?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야 댄스머신이다.”

어째 이 모습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그야말로 시완씨의 신들린 춤사윕니다.

<녹취> 붐 (MC) : “온다. 온다. 온다.”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왔다. 왔다. 왔어.”

전매특허 임시완표 춤에 도전장을 낸 개그맨 송준근씨! 과연 이번 춤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송준근 승리.”

이미 예견된 승리였죠?

시완씨, 다음엔 어깨춤 대신 진짜 댄스머신의 본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랄게요.

<녹취> 이수지 (개그우먼) : “여기는 해피 해피 맛집 TV인데요. 햄버거집이 한국 전통음식점으로 선정되셔서 많이 놀라셨죠?”

개그콘서트에서‘황해’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우먼 이수지씨!

맛깔난 연변 사투리 때문에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는데요.

<녹취> 이수지 (개그우먼) : “같이 코너 하는 이상구 선배의 어머님을 한 번 뵀었는데. (선배가) “엄마 저랑 같이 코너하는 후배예요.” 그랬더니 “진짜 거기 (연변) 사람 아니야?” 그러면서 “한국말 잘하나?” 그래서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이수지입니다.” 하니까 “한국말 잘하네!” 이러시면서.”

최근 높아진 인기 때문에 시트콤에서 나올 법한 황당한 사건도 겪었다고 합니다.

<녹취> 이수지 (개그우먼) : “제가 엄마랑 같이 목욕탕에 갔었거든요. 그런데 옆에 때를 미는 손님이 종이랑 펜을 들고 오셔서, 아들이 지금 남탕에 있는데. 못 들어와서 그러니까 사인 한 번만 부탁드린다고 그래서”

이수지씨 정말 당황하셨겠어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진짜 최고의 인기 박미선씨도 옷 벗고는 사인 안 해봤죠?”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저도 옷 벗고는 안 해봤어요.”

톱스타도 울고 갈 이수지씨의 인기!

인기의 척도가 되는 포털사이트에 이수지씨의 프로필을 검색해 봤습니다.

<녹취> 규현 (가수) : “이수지씨.”

<녹취> 일동 : “하하하.”

<녹취> 규현 (가수) : “수지라고 검색을 했더니 당연하게 (가수) 수지씨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개콘 수지라고 치면 되겠다. 그래서 개콘 수지라고 쳤더니 (가수) 수지씨가 개콘에 나왔던 장면들이 나오는 거예요.”

미스에이 수지씨의 인기를 따라잡으려면 조금 더 분발하셔야겠어요!

이수지씨 힘내세요.

<녹취> 김현중 (가수) : “언제나 내 곁은 너의 Story. 다시 꺼내본 너의 Story.”

4차원 청년, 가수 김현중씨의 연애 스타일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현중 (가수) : “저요? 완전 올인 하는 스타일이에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여자한테?”

<녹취> 김현중 (가수) : “예를 들어 어디 놀러 간다고 치면. 그날 날씨 비가 오면 우산 챙기고, 냇가 있으면 수건 하나 챙기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니 흰 천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뭘 그렇게 많이.”

<녹취> 김현중 (가수) : “하얀 천이랑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현중씨가 가는 그곳이 어디든, 현중씨와 함께 라면 여자들은 대환영일 텐데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아니 그런데 현중씨 보니까 여자 친구한테 이름을 잘못 불러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이름을 왜요?”

<녹취> 김현중 (가수) : “전 여자 친구 이름을 불러가지고. 전 여자 친구 이름을 불러가지고.”

김현중씨, 실수라지만 정말 너무하셨네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아니 수건을 챙기지 말고 이름을 챙겼어야지.”

결국 이 사건으로 이별까지 한 현중씨.

그런데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을 직접 겪은 적이 있답니다.

<녹취> 김현중 (가수) : “(먼저) 헤어지기보다도 (제가) 차인 적이 더 많아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말도 안 돼.”

정말 믿을 수가 없는데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가장 어이없게 차인 적은 뭐예요?”

<녹취> 김현중 (가수) : “문자. 문자.”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문자로?”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뭐라 그래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이제 그만 만나.”

<녹취> 김현중 (개그맨) : “잘 살아라.”

<녹취> 뮤지 (가수) : “잘 살아라.”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화가 난 건데.”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뭐라 그랬어요?”

<녹취> 김현중 (개그맨) : “그냥. 알았다.”

이렇게 멋진 김현중씨를 차버리시다니.

지금쯤 분명 후회하고 계실 겁니다.

스타 여러분! 지금은 잊고 싶은 당황스러운 순간들도,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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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건 아니잖아!” 스타의 황당 사건
    • 입력 2013-09-06 08:30:40
    • 수정2013-09-06 09:59:3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가을을 맞아 새 드라마가 방영하거나 예능에서 새로운 임무가 주어져서 그런지 더욱 관심이 가는 한주였던 것 같네요.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찾아오기 마련인데요.

스타들이 겪은 기막힌 황당 사건부터 시청자를 황당하게 만든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두 모아봤습니다.

<녹취> 차태현 (배우) : “이건 아니죠! 예?”

이렇게 외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축구 선수 김남일씨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 김보민 아나운서! 그녀도 예외일 순 없는데요.

<녹취> 김보민 (아나운서) : “얼마 전에 경기를 보러 갔는데, 경기하는데 완장 차고 입장을 하는데 뒷모습이 멋진 거예요. 저는 (남편) 얼굴 뜯어먹고 살아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남편 자랑에 열을 올리던 그녀가 돌변했습니다.

<녹취> 김보민 (아나운서) : “(길을 가다가) 어떤 여자를 계속 보는 거예요. 심하게. 다리를.”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축구 선수라 다리를 쳐다보는 거 아니에요?”

<녹취> 김보민 (아나운서) : “왜 봤는데? 그랬더니 그냥 봤대요. 나한테도 이 다리가 있다고. 왜 다리를 보느냐고.”

<녹취> 달샤벳 (가수) : “내 다리가 예쁘잖아. 짧은 치마 입었잖아.”

김보민 아나운서, 납득이 좀 되시나요?

<녹취> 정지원 (아나운서) : “(남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보는 거예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그냥 보는 거예요.”

<녹취> 정지원 (아나운서) : “뭘 느끼나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하하하.”

여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본능이 아닐까요?

<녹취> 이경규 (개그맨) : “제가 신혼여행 때 외국을 나갔는데 바닷가에 선글라스를 끼고 누워있었어요. 집사람이 그러더라고요. 그만 봤으면 가자.”

어쩔 수 없는 남자의 심리랍니다.

김보민 아나운서, 이제 그만 남편을 용서해 주세요.

<녹취> 임시완 (가수/제국의 아이들) : “난 그대 눈에서만 안 보이는 유령 같은 사람 Why can't you see me.”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이자 연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연기 활동 중인 임시완씹니다.

<녹취> 임시완 (가수/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의 댄스머신 임시완입니다.”

제국의 아이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화려한 군무! 과연 임시완씨의 춤 실력은요?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아. 댄스머신.”

이건 대체 무슨 춤이죠?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야 댄스머신이다.”

어째 이 모습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그야말로 시완씨의 신들린 춤사윕니다.

<녹취> 붐 (MC) : “온다. 온다. 온다.”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왔다. 왔다. 왔어.”

전매특허 임시완표 춤에 도전장을 낸 개그맨 송준근씨! 과연 이번 춤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녹취> 이창명 (개그맨) : “송준근 승리.”

이미 예견된 승리였죠?

시완씨, 다음엔 어깨춤 대신 진짜 댄스머신의 본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랄게요.

<녹취> 이수지 (개그우먼) : “여기는 해피 해피 맛집 TV인데요. 햄버거집이 한국 전통음식점으로 선정되셔서 많이 놀라셨죠?”

개그콘서트에서‘황해’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우먼 이수지씨!

맛깔난 연변 사투리 때문에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는데요.

<녹취> 이수지 (개그우먼) : “같이 코너 하는 이상구 선배의 어머님을 한 번 뵀었는데. (선배가) “엄마 저랑 같이 코너하는 후배예요.” 그랬더니 “진짜 거기 (연변) 사람 아니야?” 그러면서 “한국말 잘하나?” 그래서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 이수지입니다.” 하니까 “한국말 잘하네!” 이러시면서.”

최근 높아진 인기 때문에 시트콤에서 나올 법한 황당한 사건도 겪었다고 합니다.

<녹취> 이수지 (개그우먼) : “제가 엄마랑 같이 목욕탕에 갔었거든요. 그런데 옆에 때를 미는 손님이 종이랑 펜을 들고 오셔서, 아들이 지금 남탕에 있는데. 못 들어와서 그러니까 사인 한 번만 부탁드린다고 그래서”

이수지씨 정말 당황하셨겠어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진짜 최고의 인기 박미선씨도 옷 벗고는 사인 안 해봤죠?”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저도 옷 벗고는 안 해봤어요.”

톱스타도 울고 갈 이수지씨의 인기!

인기의 척도가 되는 포털사이트에 이수지씨의 프로필을 검색해 봤습니다.

<녹취> 규현 (가수) : “이수지씨.”

<녹취> 일동 : “하하하.”

<녹취> 규현 (가수) : “수지라고 검색을 했더니 당연하게 (가수) 수지씨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개콘 수지라고 치면 되겠다. 그래서 개콘 수지라고 쳤더니 (가수) 수지씨가 개콘에 나왔던 장면들이 나오는 거예요.”

미스에이 수지씨의 인기를 따라잡으려면 조금 더 분발하셔야겠어요!

이수지씨 힘내세요.

<녹취> 김현중 (가수) : “언제나 내 곁은 너의 Story. 다시 꺼내본 너의 Story.”

4차원 청년, 가수 김현중씨의 연애 스타일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현중 (가수) : “저요? 완전 올인 하는 스타일이에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여자한테?”

<녹취> 김현중 (가수) : “예를 들어 어디 놀러 간다고 치면. 그날 날씨 비가 오면 우산 챙기고, 냇가 있으면 수건 하나 챙기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니 흰 천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뭘 그렇게 많이.”

<녹취> 김현중 (가수) : “하얀 천이랑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현중씨가 가는 그곳이 어디든, 현중씨와 함께 라면 여자들은 대환영일 텐데요.

<녹취> 허경환 (개그맨) : “아니 그런데 현중씨 보니까 여자 친구한테 이름을 잘못 불러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고.”

<녹취> 유재석 (개그맨): “이름을 왜요?”

<녹취> 김현중 (가수) : “전 여자 친구 이름을 불러가지고. 전 여자 친구 이름을 불러가지고.”

김현중씨, 실수라지만 정말 너무하셨네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아니 수건을 챙기지 말고 이름을 챙겼어야지.”

결국 이 사건으로 이별까지 한 현중씨.

그런데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을 직접 겪은 적이 있답니다.

<녹취> 김현중 (가수) : “(먼저) 헤어지기보다도 (제가) 차인 적이 더 많아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말도 안 돼.”

정말 믿을 수가 없는데요.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가장 어이없게 차인 적은 뭐예요?”

<녹취> 김현중 (가수) : “문자. 문자.”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문자로?”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뭐라 그래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이제 그만 만나.”

<녹취> 김현중 (개그맨) : “잘 살아라.”

<녹취> 뮤지 (가수) : “잘 살아라.”

<녹취> 신봉선 (개그우먼) : “화가 난 건데.”

<녹취> 유재석 (개그맨) : “뭐라 그랬어요?”

<녹취> 김현중 (개그맨) : “그냥. 알았다.”

이렇게 멋진 김현중씨를 차버리시다니.

지금쯤 분명 후회하고 계실 겁니다.

스타 여러분! 지금은 잊고 싶은 당황스러운 순간들도,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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