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타임] 여름 휴가 더 이상 8월 1일을 믿지 마라!

입력 2013.09.06 (08:46) 수정 2013.09.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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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장마도 길었습니다.

더위의 정도를 이야기할때 항상 1994년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1994년 대구의 경우, 7월 평균 최고 기온이 36도였습니다.

사람의 체온과 비슷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올해의 경우 남부지방은 평균 최고기온이 33도에서 34도 정도로 1994년 이후 두번째로 더웠습니다.

또한 올해는 장마도 길었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다고 하는데요.

이런 현상으로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보통 7월말에서 8월초를 이른바 '장마 끝 무더위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인식합니다.

그러나 8월 1일을 기준으로 날씨 통계를 내보면 확 달라진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8월 1일의 날씨는 비 올 확률이 0%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이후 비 올 확률이 58%로 늘었다고 합니다.

날씨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지난 8월 6일 서울은 대낮인데도 밤처럼 어두워지고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이상 기후라는 얘기들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미 예보가 된 상태였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날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너무 많아서 정확한 정보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날씨 정보를 내게 맞는 최적의 정보로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올 여름이 폭염이었다면 올 겨울 날씨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은 기상정보를 이해하하는 IT 지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KBS 보도국 과학재난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합니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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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타임] 여름 휴가 더 이상 8월 1일을 믿지 마라!
    • 입력 2013-09-06 08:46:41
    • 수정2013-09-06 2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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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장마도 길었습니다.

더위의 정도를 이야기할때 항상 1994년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 1994년 대구의 경우, 7월 평균 최고 기온이 36도였습니다.

사람의 체온과 비슷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올해의 경우 남부지방은 평균 최고기온이 33도에서 34도 정도로 1994년 이후 두번째로 더웠습니다.

또한 올해는 장마도 길었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다고 하는데요.

이런 현상으로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보통 7월말에서 8월초를 이른바 '장마 끝 무더위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인식합니다.

그러나 8월 1일을 기준으로 날씨 통계를 내보면 확 달라진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8월 1일의 날씨는 비 올 확률이 0%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이후 비 올 확률이 58%로 늘었다고 합니다.

날씨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지난 8월 6일 서울은 대낮인데도 밤처럼 어두워지고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이상 기후라는 얘기들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미 예보가 된 상태였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날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너무 많아서 정확한 정보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날씨 정보를 내게 맞는 최적의 정보로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올 여름이 폭염이었다면 올 겨울 날씨는 어떻게 예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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