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US오픈 8강 탈락…2연속 제패 실패
입력 2013.09.06 (09:07)
수정 2013.09.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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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자인 앤디 머리(3위·영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25만2천 달러·약 381억원) 8강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머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스위스)에게 0-3(4-6 3-6 2-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머리는 2년 연속 제패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머리는 올해 허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않은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지난해 윔블던대회부터 4개 메이저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이 기록도 중단되게 됐다.
머리는 또 올 시즌 바브링카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에서 바브링카에게 져 탈락한 바 있다.
바브링카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바브링카는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 상황을 맞지 않으며 머리를 압도했다. 그는 위닝샷 45개를 날려 15개를 기록한 머리를 눌렀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미카일 유즈니(24위·러시아)를 3-1(6-3 6-2 3-6 6-0)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7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바브링카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이날 전까지 이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8강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내주고 빼앗긴 서비스 게임 7차례 가운데 4번을 유즈니에게 당하는 등 상대적으로 가장 험난한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남자 단식 4강은 조코비치, 바브링카,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로 압축됐다.
한편,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던 미국의 쌍둥이 남자 복식 듀오인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은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라덱 스테파넥(체코)-레안더 파에스(인도)에게 1-2(6-3 3-6 4-6)로 져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복식을 모두 휩쓴 브라이언 형제는 62년 만에 남자 복식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이루려던 꿈을 놓치고 말았다.
여자 복식에서는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가 여자 복식랭킹 1위 사라 에라니-로베르타 빈치(이상 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외에 한국의 김영석(마포고)-홍성찬(횡성고)은 주니어 남자 복식 8강에서 요하네스 하에르타이스-하네스 벵거(이상 독일)에게 1-2(4-6 7-6<5> 9-11)로 무릎 꿇었다.
정현(삼일공고), 이덕희(제천동중)까지 주니어만 모두 4명이 나간 한국 선수단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탈락해 대회를 마감했다.
머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스위스)에게 0-3(4-6 3-6 2-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머리는 2년 연속 제패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머리는 올해 허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않은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지난해 윔블던대회부터 4개 메이저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이 기록도 중단되게 됐다.
머리는 또 올 시즌 바브링카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에서 바브링카에게 져 탈락한 바 있다.
바브링카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바브링카는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 상황을 맞지 않으며 머리를 압도했다. 그는 위닝샷 45개를 날려 15개를 기록한 머리를 눌렀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미카일 유즈니(24위·러시아)를 3-1(6-3 6-2 3-6 6-0)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7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바브링카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이날 전까지 이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8강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내주고 빼앗긴 서비스 게임 7차례 가운데 4번을 유즈니에게 당하는 등 상대적으로 가장 험난한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남자 단식 4강은 조코비치, 바브링카,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로 압축됐다.
한편,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던 미국의 쌍둥이 남자 복식 듀오인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은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라덱 스테파넥(체코)-레안더 파에스(인도)에게 1-2(6-3 3-6 4-6)로 져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복식을 모두 휩쓴 브라이언 형제는 62년 만에 남자 복식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이루려던 꿈을 놓치고 말았다.
여자 복식에서는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가 여자 복식랭킹 1위 사라 에라니-로베르타 빈치(이상 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외에 한국의 김영석(마포고)-홍성찬(횡성고)은 주니어 남자 복식 8강에서 요하네스 하에르타이스-하네스 벵거(이상 독일)에게 1-2(4-6 7-6<5> 9-11)로 무릎 꿇었다.
정현(삼일공고), 이덕희(제천동중)까지 주니어만 모두 4명이 나간 한국 선수단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탈락해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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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06 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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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자인 앤디 머리(3위·영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25만2천 달러·약 381억원) 8강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머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스위스)에게 0-3(4-6 3-6 2-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머리는 2년 연속 제패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머리는 올해 허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않은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지난해 윔블던대회부터 4개 메이저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이 기록도 중단되게 됐다.
머리는 또 올 시즌 바브링카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에서 바브링카에게 져 탈락한 바 있다.
바브링카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바브링카는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 상황을 맞지 않으며 머리를 압도했다. 그는 위닝샷 45개를 날려 15개를 기록한 머리를 눌렀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미카일 유즈니(24위·러시아)를 3-1(6-3 6-2 3-6 6-0)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7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바브링카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이날 전까지 이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8강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내주고 빼앗긴 서비스 게임 7차례 가운데 4번을 유즈니에게 당하는 등 상대적으로 가장 험난한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남자 단식 4강은 조코비치, 바브링카,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로 압축됐다.
한편,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던 미국의 쌍둥이 남자 복식 듀오인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은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라덱 스테파넥(체코)-레안더 파에스(인도)에게 1-2(6-3 3-6 4-6)로 져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복식을 모두 휩쓴 브라이언 형제는 62년 만에 남자 복식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이루려던 꿈을 놓치고 말았다.
여자 복식에서는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가 여자 복식랭킹 1위 사라 에라니-로베르타 빈치(이상 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외에 한국의 김영석(마포고)-홍성찬(횡성고)은 주니어 남자 복식 8강에서 요하네스 하에르타이스-하네스 벵거(이상 독일)에게 1-2(4-6 7-6<5> 9-11)로 무릎 꿇었다.
정현(삼일공고), 이덕희(제천동중)까지 주니어만 모두 4명이 나간 한국 선수단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탈락해 대회를 마감했다.
머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스위스)에게 0-3(4-6 3-6 2-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머리는 2년 연속 제패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머리는 올해 허리 부상으로 참여하지 않은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지난해 윔블던대회부터 4개 메이저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이 기록도 중단되게 됐다.
머리는 또 올 시즌 바브링카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에서 바브링카에게 져 탈락한 바 있다.
바브링카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바브링카는 한 차례도 브레이크 포인트 상황을 맞지 않으며 머리를 압도했다. 그는 위닝샷 45개를 날려 15개를 기록한 머리를 눌렀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미카일 유즈니(24위·러시아)를 3-1(6-3 6-2 3-6 6-0)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7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바브링카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이날 전까지 이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8강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내주고 빼앗긴 서비스 게임 7차례 가운데 4번을 유즈니에게 당하는 등 상대적으로 가장 험난한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남자 단식 4강은 조코비치, 바브링카, 리샤르 가스케(9위·프랑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로 압축됐다.
한편,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던 미국의 쌍둥이 남자 복식 듀오인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은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라덱 스테파넥(체코)-레안더 파에스(인도)에게 1-2(6-3 3-6 4-6)로 져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복식을 모두 휩쓴 브라이언 형제는 62년 만에 남자 복식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이루려던 꿈을 놓치고 말았다.
여자 복식에서는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가 여자 복식랭킹 1위 사라 에라니-로베르타 빈치(이상 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외에 한국의 김영석(마포고)-홍성찬(횡성고)은 주니어 남자 복식 8강에서 요하네스 하에르타이스-하네스 벵거(이상 독일)에게 1-2(4-6 7-6<5> 9-11)로 무릎 꿇었다.
정현(삼일공고), 이덕희(제천동중)까지 주니어만 모두 4명이 나간 한국 선수단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탈락해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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