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무상보육 지방채 발행…박원순 치졸한 행보”

입력 2013.09.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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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지방채 2천억원을 발행해 무상보육 예산을 보충하겠다는 박원순 서울 시장의 발표에 대해 치졸하고 정략적인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 대표는 박 시장이 애초부터 다른 시도보다 보육예산을 터무니없이 적게 편성해 보육대란 시한 폭탄을 맞춰놓은 뒤 중장정부 지원 예산의 수치를 맞추는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원내 대표는 이어 박 시장이 중앙정부 지원이 20%에 불과해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지만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보육 예산의 42%를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원내 대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볼모로 폭주 발언을 한 박 시장이 서울시 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최 원내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국민 감사 청구권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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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무상보육 지방채 발행…박원순 치졸한 행보”
    • 입력 2013-09-06 10:15:00
    정치
새누리당은 지방채 2천억원을 발행해 무상보육 예산을 보충하겠다는 박원순 서울 시장의 발표에 대해 치졸하고 정략적인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 대표는 박 시장이 애초부터 다른 시도보다 보육예산을 터무니없이 적게 편성해 보육대란 시한 폭탄을 맞춰놓은 뒤 중장정부 지원 예산의 수치를 맞추는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원내 대표는 이어 박 시장이 중앙정부 지원이 20%에 불과해 지방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지만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보육 예산의 42%를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원내 대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볼모로 폭주 발언을 한 박 시장이 서울시 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은 최 원내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국민 감사 청구권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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