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에서 결혼하세요”…美 시장 동성결혼식 판촉

입력 2013.09.06 (10:20) 수정 2013.09.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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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최근 '동성결혼 허용법'을 발효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장이, 동성결혼 입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동성커플의 결혼식 유치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라이백,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시카고에서 '매리 미 인 미니애폴리스'라는 특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시카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라이백 시장은 시카고의 동성애자 밀집지역인 레이크뷰의 커뮤니티센터에서, "일리노이주에서 한없이 기다리지 말고 미니애폴리스로 와서 결혼식을 올리라"고 제안했습니다.

라이백 시장은 인근 지역 동성 커플들의 결혼식 유치하면 예식장과 호텔·식당· 꽃· 케이크 등의 수요를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주의회는 지난 5월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최종 승인하고, 8월 1일 부로 발효했습니다.

법안 발효 한 달 만에 천600여 쌍이 동성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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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06 10:20:20
    • 수정2013-09-06 10:42:27
    국제
미국에서 최근 '동성결혼 허용법'을 발효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장이, 동성결혼 입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동성커플의 결혼식 유치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라이백,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시카고에서 '매리 미 인 미니애폴리스'라는 특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시카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라이백 시장은 시카고의 동성애자 밀집지역인 레이크뷰의 커뮤니티센터에서, "일리노이주에서 한없이 기다리지 말고 미니애폴리스로 와서 결혼식을 올리라"고 제안했습니다.

라이백 시장은 인근 지역 동성 커플들의 결혼식 유치하면 예식장과 호텔·식당· 꽃· 케이크 등의 수요를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주의회는 지난 5월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최종 승인하고, 8월 1일 부로 발효했습니다.

법안 발효 한 달 만에 천600여 쌍이 동성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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