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아베 총리에게 충고…“역사 똑바로 봐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일본 아베 총리에게 역사를 똑바로 보고 미래를 대하는 정신의 기초 위에서 양국 간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직전 귀빈실에서 아베 총리와 짧은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나라 정상 간 만남도 1년 만입니다.

시 주석은 댜오위다오와 역사 문제 등으로 최근 중일 관계가 엄중한 곤경에 처했으며 이는 중국도 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의 이번 만남을 기대해 왔다며 시급히 중일 관계를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